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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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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국제회계학회 국제회계연구 국제회계연구 제11집
발행연도
2004.10
수록면
43 - 6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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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의 회계 시스템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으로 상이한 발전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 동안 양국의 회계시스템은 국제회계기준(IAS)에 접근하기 위한 회계원칙의 표준화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현재 한국과 베트남 간에는 많은 경제적?정치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의 회계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양자 간의 차이점에 대한 분석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로 문헌적 검토를 통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한국과 베트남의 회계시스템 및 구성요소의 비교’라는 주제의 본 연구는 먼저 두 나라의 회계시스템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을 살펴보고, 회계시스템의 각 요소를 비교하기 위하여 회계시스템을 4가지 - 재무보고시스템, 복식부기 시스템, 회계장부 시스템과 현행 회계기준 - 로 구분하여 가장 기본적인 문제들을 심도 있게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회계시스템을 살펴보았으며, 그 중에서 재고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및 수익인식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주로 문헌연구를 이용하여 양국의 회계시스템을 자세히 분석하고 가장 근본적인 문제들을 비교분석하였다.
양국 간의 주요한 차이점을 살펴보면, 첫째, 회계기준 제정주체에 있어서 한국은 회계연구원이라는 민간단체가 수행하고 있는 반면 베트남은 정부기관인 재무부가 여전히 시장에 대한 통제력을 발휘하고 있다. 둘째, 재무보고시스템에 있어서 베트남에서는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의 규정 자체가 없고 현금흐름표의 작성이 강제사항이 아니지만 한국은 모든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 셋째, 복식부기시스템에 있어서 베트남에서는 각 계정의 과목과 코드가 정형화된 반면 한국은 과목과 코드를 정하는데 있어서 특정한 형식의 준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넷째, 회계장부에 있어서도 한국은 특별히 정해진 양식이 없지만 베트남은 4가지 보고양식 중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하여 준수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회계기준에 있어서는 오히려 양국의 회계기준에 유사점이 더 많으며, 구체적인 계정과목별로 차이를 보이는 부분도 존재하고 있다.
비록 각국 경제개발의 정도 차이뿐만 아니라 다른 목표 요소로 인해 두 시스템 사이에는 다른 특성이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한국과 베트남 두 국가 모두 IAS를 준수하는 회계기준을 제정하고 이에 따른 회계처리를 한다면, 더 이상 둘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목차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Vietnam Accounting System
Ⅲ. Discussion Main Differences
Ⅳ. Conclusion
References
〈논문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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