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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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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31號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179 - 22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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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식은 예배대상인 불ㆍ보살에 귀의하여 불교적 삶을 영위함으로써 安心立命을 얻으려는 데 그 목적을 둔 생활양식으로, 인간생활을 영위하는 데 발생하는 상대적인 고뇌를 해결하고자 인간이 쌓아 올린 배경 속에 이루어지는 ‘성속간의 대화’이다.
그러므로 의식에는 다양한 형태의 예술적 장치가 동원되는데, 그것은 보여주거나 들려주는 형식으로 표현되며, 형식적이고 상징적이어서 齋會가 펼쳐지는 현장을 떠나서는 무의미해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오늘의 시대가 불교적 삶의 어떤 생활양식을 요구하느냐에 다라 불교의식이 달라지고, 그에 따른 불구도 달라져 불교문화의 변천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본 글에서는 불교의식과 장엄을 위해 제작된 불교 공예품을 ‘佛具’라 칭하고, 佛敎儀式과 사찰의 齋會 속에서 종교적 목적에 부응하기 위해 쓰인 불구가 어떠한 명칭으로 그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첫째, 신앙의 대상이 아닌 의식을 통해 그 기능을 수행하는 불구를 파악하기 위해 조선시대의 의례적 관점에서 천도재의 성격을 파악하고 사료적ㆍ유구적 측면을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천도재가 왕실의 追薦儀禮를 시작으로 재회의 주체에 따라 수륙재ㆍ영산재ㆍ예수재로 분화되었으나, 재회절차는 영산재로 구상화되었음을 찾을 수 있다.
둘째, 사료를 통해 감로탱의 재회가 현행 수륙재가 아닌 영산재의 도설이라는 점과, 감로탱을 그린 화승이 재회를 표현함에 있어 의식이 진행되는 순서에 따라 齋者의 시선을 이동하게 하는 회화적 장치를 마련한 기록화적인 도상이라는 점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감로탱에 표현된 의식절차는 정적인 화면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侍輦→對靈→上壇勸供(靈山作法)→食堂作法의 도상이 차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19세기를 정점으로 재단을 중심으로 펼쳐진 상중하 권공보다는 영산재의 식당작법이 도상의 중심이 되며, 재회와 대중 참여의 확대가 이루어짐을 도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셋째, 감로탱과 영산재 절차를 비교하여, 시련ㆍ대령ㆍ상단권공ㆍ식당작법의 도상 중 미발굴된 불구를 영산재를 통해 풀어봄으로써 불구의 유형과 용법을 고찰하였다.
시련에는 영가의 운반의식구인 佛輦, 대령에는 大燭, 상단권공에는 卓衣, 식당작법에는 감로탱이 영산재를 모본으로 진행되었음을 증명하는 儀式牌類(修行用 竹?, 禁版, 道場擁護牌, 飯僧用 儀式牌)를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감로탱에 표현된 의식 절차는 시대에 따라 재회의 典型을 살필 수 있는 변화를 보이며, 불구를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외형적으로 수륙재를 표방하지만 의식절차는 영산재를 모본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글을 시작하며
Ⅱ. 의례적 관점에서 본 佛具와 薦度齋
Ⅲ. 靈山齋를 통해 본 감로탱의 불구
Ⅳ. 글을 마치며
【日文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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