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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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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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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65집
발행연도
2000.11
수록면
183 - 20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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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덤의 추론주의는 표상, 진리, 객관성 등 의미론을 통해 이해되어 왔던 전통적인 인식론적 어휘들에 대한 화용론적 재서술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도를 통해서 브랜덤은 인간과 세계의 관계 및 진리의 문제 등과 관련하여 소위 근대적인 의식철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한다. 브랜덤의 이와 같은 기획은 언어와 세계간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언어사용자간의 규범적 영역에서 논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로티의 반표상주의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논자는 브랜덤의 추론주의가 반표상주의적 입장으로 독해 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논구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서 그의 추론주의에서 화용론적으로 재 서술된 표상의 개념을 고찰했다. 논자는 맥도웰과의 비교를 통해서 브랜덤의 입장이 ‘사회적ㆍ실천적 맥락’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맥도웰에 비하면 로티의 입장에 가까우나 로티식의 철저한 반표상주의로 독해되기에는 몇가지 난점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며
Ⅱ. 브랜덤의 화용론적, 프래그머티즘적 입장
Ⅲ. 표상 대 추론
Ⅳ. 표상에 대한 추론주의적 재서술
Ⅴ. 브랜덤과 맥도웰
Ⅵ. 몇 가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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