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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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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22輯
발행연도
2005.4
수록면
163 - 19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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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心正氣는 동학 수양론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수운의 경전에는 守心正氣가 아니라 修心正氣로 되어있다. 이것이 해월 시대부터 守心正氣로 바뀌어 지금에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렇게 守心正氣로 바뀌게 된 이유는 마음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면서이다. 즉해월은 마음을 하늘로 보았기 때문에 닦는 것보다는 그 하늘 마음을 회복하고, 또한 잘 길러나가는 것을 중시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동학 수양론의 특징은 마음과 기운을 같이 공부한다는 것이다. 기운에서 마음이 나오지만, 마음씀에 따라 또한 기운이 감응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기운공부를 위주로 하는 것이 좋은 데 그 이유는 기운공부를 통해서 마음이 온화해질 뿐만 아니라 몸의 기운이 조화롭고 신령하게 되어, 저절로 도덕을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正氣를 통해 守心하고, 守心으로 正氣를 하여 궁극적으로 지극히 至氣와 화해서 聖人에 이르는 것이 수심정기 공부이다.
구체적으로 正氣 공부는 우선 주문을 큰소리로 반복하여 외움으로써 하늘의 기운을 느껴 통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일상에서도 항상 희노애락의 감정을 지나치게 하지 않고 음식조절을 잘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몸의 기운이 평정해지고 건강해질 뿐 아니라 마음이 안정된다. 守心 공부는 나의 마음이 본래 하늘이므로, 그것을 깨닫고, 그 마음을 잘 기르고 굳게 지켜 잃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마음이 天心을 회복하여 항상 바르고 밝고 온화하여 스스로 평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주문을 통한 念念不忘과 心告의 생활화를 통해 내 마음이 항상 몸에서 떠나지 않게 한다. 또한 내마음을 항상 孝悌溫恭의 자세로 받들어야 한다. 守心이 잘 되면 待人接物(사람을 대하고 사물을 접함)에 있어서 그 마음씀이 항상 공경하고 정성스러울 수 있다. 이렇게 마음이 하늘임을 알고 또한 마음에 따라 기운이 감응하는 이치를 깨닫게 되며, 오랜 주문수련을 통해 온 몸이 천지의 기운과 같이 화해지면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같이 하는 성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동학의 수심정기 공부법이다.
마지막으로 동학 수양론에서 특히 기운에 대한 논의가 윤리적인 측면과 관련해서 갖는 의의는 욕망의 문제를 단순히 마음을 통제하는 문제로만 보지 않고, 몸과 마음에 의해 형성된 기운의 문제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기운을 바꿈으로서 마음을 바꾸는 공부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욕망이란 나의 의지의 문제만은 아니며, 욕망을 관계 속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욕망이 형성된 나의 조건들, 즉 기운을 바꿈으로써 욕망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修心正氣와 守心正氣
Ⅲ. 마음과 기운
Ⅳ. 마음공부와 기운공부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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