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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셰익스피어학회 Shakespeare Review Shakespeare Review Vol.39 No.3
발행연도
2003.9
수록면
615 - 63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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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셰익스피어의 소넷에 관한 전통적 비평의 두 가지 가설, 즉 셰익스피어의 소넷이 르네상스 시인들의 소넷 중에서 가장 페트라르크 소넷에 대한 패로디가 심하다는 것과 셰익스피어의 소넷은 그 시의 대상인 아름다운 젊은이와 검은 여인에 대한 시들로 크게 두 단락지어진다는 구조적 비평의 전제가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셰익스피어의 소넷이 페트라르크의 패로디로서 이해되는 비평의 일반적 허점은 우선 “페트라르칸”이라는 용어 자체에 대해 비평가들의 해석이 구태의연하거나 피상적이라는 점을 들 수가 있다. 필자의 관점에서 본 바로는 실지로 셰익스피어의 소넷과 페트라르크의 소넷 연시집은 오히려 작가적 명성에 대한 자의식과 삶의 무게 자체에 대한 성찰이 여인이나 혹은 동성애적 연인에 대한 사랑보다도 훨씬 심각한 고통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페트라르크와 마찬가지로 셰익스피어의 소넷 시인은 영원불멸의 명성에 대해 집착을 갖고 있지만 그 접근 방법에서는 매우 독창적이고 신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셰익스피어가 그의 시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오비드의 신화에 등장하는 오르피우스에게서 찾고 있다고 본다.
페트라르크는 그의 편지를 통해 소넷에 나타나는 시인의 자화상이 실지 그의 일생과 거의 다르지 않은 에피소드를 주제로 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폴로적인 그의 계관시인으로서의 강박관념은 사랑하는 여인 로라를 애당초 시인의 머리에 올려지는 월계수잎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명성과 여인에 대한 집착을 동시에 세속적인 것으로 인식하며 종교적 단절을 통해 이 세상의 모든 것과 함께 버려야할 대상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2 세기후의 영국 르네상스 시인 셰익스피어는 종교적 구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현실을 수용하고 노화와 죽음에 대해서 담담하게 관조하는 입장임을 천명하고 있다. 그의 신화적 자아 설정의 표상으로 보이는 시인 오르피우스의 체험세계를 연시집의 극적 상황에 도입하고 있으며 신부 유리디케의 죽음 이후 오르피우스가 그랬듯이 여성혐오증과 동성애를 복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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