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진웅 (미네소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44집 5호
발행연도
2010.10
수록면
139 - 175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1970년대 남북한의 체제 변화와 이에 대응되는 근대 가족주의의 역사적 변형과정을 비교, 분석한다. 한국 근대화에서 가족을 중심으로 한 개인들의 가치 및 행위 지향으로서의 가족주의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던 것은 서구의 개인주의와 달리 가족집단이 사회의 중요한 구성단위이자 ‘집합적 행위자’로 존재해 왔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 논문이 관심을 갖는 것은 개인들의 원초적 준거집단인 가족이 사회의 기본 단위이면서 동시에 개인이 가족을 중심으로 지향하는 가치와 행위들이 사회 속에서 재구성되거나 가족을 넘어 국가로 확대된다는 사실에 있다. 한국의 전통사회에서 가족주의는 가족의 규범과 이익이 친족 공동체의 ‘가’(家)를 통해 실현되는 것으로 설명되었다. 국가적 질서보다는 혈연적인 친족 공동체의 규범과 이해관계가 가족집단을 지배했고, 가족구성원들은 친족 공동체의 경계 안에서 규범적이면서 협동적인 관습과 규칙을 내재해 왔다. 그러나 남북한의 근대국가 체제 속에서 전통적인 친족 중심의 가족주의는 일부 변형된 형태가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차 축소 또는 와해되었고, 개인들은 가족을 중심으로 강력한 국가의 지배 전략에 대해 서로 다른 생존 전략으로 대응했다. 이러한 변형과정에서 국가보다는 가족집단을 최우선시하는 남한의 사례(원자화된 가족주의)와 가족집단을 중요시하면서도 가족의 이해를 국가의 이해에 일치시키는 북한의 사례(세포화된 가족주의)가 대조된다. 남한의 경우 불균형 성장모델에 기반을 둔 국가 주도의 자본주의 산업화 전략과 적자생존의 사회경쟁 체제 속에서 개인들은 가족집단을 중심으로 경제적인 이해를 극대화시키며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했고 이에 따라 배타적인 가족 경쟁의 사회구조가 형성되었다. 반면, 북한의 경우 국가주의적 개혁과 사회통합 및 통제를 강화하는 사회주의 체제 속에서 개인들은 가족집단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정치적인 가치 및 행위 지향을 국가로 통합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이 글은 맥락의 대조를 통해 국가에 의한 가족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남북한의 체제변화에서 근대 가족주의가 어떻게 상이한 모습으로 변형되었는가를 비교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가족주의’(familism)에 대한 기존 논의 검토
Ⅲ. 연구방법 및 분석틀
Ⅳ. 남북한의 체제변화와 가족주의의 변형
Ⅴ. 나오며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s

참고문헌 (9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2-331-00360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