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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의현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26집
발행연도
2010.9
수록면
177 - 20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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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후기 遼東政局의 변화를 이해하는 문제는 명 왕조의 성격, 요동사회, 나아가 16-17세기 동아시아 질서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명 후기 요동정국의 중요한 주제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조선의 對外關係가 對明에서 對淸으로 전환되는 원인 분석의 틀과 연관시켜 보고자 하였다.
우선 후기 요동정국의 특징으로써 명의 몽골정책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명나라가 몽골의 알탄 칸과 馬市의 개설을 재개하여 변경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고자 했던 배경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明·몽골관계는 후기 명나라 변방 군사력의 약화라는 약점을 가지고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명 초기의 몽골관계와는 다른 특징을 가진 것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곧 馬市의 재개는 명나라가 몽골과의 빈번한 전쟁에서 찾아오는 변방의 위기를 감소시키고 막대한 인적 물적 자원에 대한 지출과 수요를 축소시키려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선택된 것으로 이해하였다. 결과적으로 명나라의 이러한 선택은 북변정세, 나아가 명후기 요동정세마저 약화시키는 중요한 정책상의 한계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明의 女眞에 대한 정책 역시 한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밝혀보았다. 명초기에는 建州衛를 建州 3衛로 분리시키는 등 여진통제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누르하치 등장 이후 건주여진은 海西女眞을 통합하여 明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성장하였다. 명 후기의 여진은 형식상으로 명나라의 羈?衛所와 같이 인식되었으나 실은 명이 통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성장하여 朝鮮에 군사를 파견하여 왜구를 섬멸하겠다고 공언할 정도였다. 이것은 곧 명나라가 초기부터 진행해온 여진정책의 한계를 분명히 보여준 것이고 오히려 건주여진이 요동의 대부분을 장악할 수 있다는 전주곡과 같은 것이었다.
명나라의 여진 통제의 실패, 몽골과 여진에 대한 마시의 개설 등은 명나라 변경에 대한 통제력의 약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명과 조선의 변경지대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더 이상 변경지대는 명의 관할이 될 수 없었으며 이는 변경지대에 대한 명 지배력의 상실로 연결되었다.
이러한 상황들은 동아시아 질서가 明에서 淸으로 그 중심이 변화된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여진은 後金이 성립되는 시기(1608~1616) 를 전후하여 명을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조선과 동등한 세력임을 자부하였으며, 명나라에 선전포고 하였다. 天命 4∼天命 11년(1619-1626)은 조선이 명과 후금 사이에서 고뇌하였지만 후금 중심으로 실리외교를 전개하던 시기로, 평가할 수 있으며, 天總 元年-順治元年(1627-1644)은 2차례의 전란으로 朝鮮·明관계가 朝鮮·淸 관계로 바뀌면서 불안정한 朝鮮·淸관계가 지속된 시기로, 순치연간 이후는 入關이 완료되고 淸이 내부적으로 안정을 찾으며 조선과 청의 관계가 정례화되고 비교적 안정을 찾아가는 시기로 정리할 수 있겠다.

목차

〈국문초록〉
1. 序論
2. 明과 蒙古ㆍ女眞의 대립과 遼東의 위기
3. 16-17세기 女眞의 統一과 遼東防禦線의 약화
4. 遼東 防禦線의 붕괴와 변경지대 통제력의 상실
5. 後金 건국과 朝鮮ㆍ後金關係의 점진적 변화
6.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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