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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민우 (중앙대학교) 이나영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45집 2호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130 - 175 (47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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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청년세대의 고시원 거주 경험을 통해 주거 불평등의 문화적 차원을 분석하는 것이다. 수도권에 밀집된 하위 주거트랙인 고시원은 오늘날 이주 노동자에서부터 비수도권 출신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불안정한 주거상태에 놓인 이들이 수렴되는 공간이다. 특히 노동 유연화와 청년 실업, 부동산 격차를 축으로 한 주거 불평등의 심화,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격차 등의 조건 가운데 수도권에서 1인 가구 청년 세대가 진입가능한 주거 선택지는 고시원으로 좁혀진다. 고시원을 주거공간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젊은이들은 고시원이라는 독특한 공간적, 시간적, 시각적 한계들과 마주하면서 독립과 규율, 주거와 이동, 속함과 속하지 않음, 동일시와 배타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협상한다. 이는 우리사회에서 '정상적'이라 여겨지는 생애주기와 연관된 미래의 삶에 대한 전망, 규범화된 가족 및 집의 의미와 끊임없이 경합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억압된 희망, 유예된 욕망의 공간으로서 고시원은 역설적으로 우리사회에서 요구되는 '정상적'인 가족과 공간의 의미를 드러내 준다. 결론적으로 고시원은 수도권에서 자력으로 안정적인 주택을 마련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공간화된 계급적 공포와 불안이 투사된 곳으로 청년 세대의 사회적 탈구를 체현하는 공간이 된다. 이는 규범적인 '집'의 의미에 대한 사회학적질문을 동반하며, '안정적인 내 집 마련’을 둘러싸고 심화되고 있는 계급 간 차이, 이에 내재한 한국 사회의 불안을 징후적으로 보여준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고시원 공간의 형성과 청년 세대의 고시원 진입
Ⅲ. 고시원 주민 되기
Ⅳ. 고시원의 공간적, 시간적, 시각적 규율
Ⅴ. 고시원의 익숙한 타자들, 징후적인 사회적 불안
Ⅵ.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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