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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치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20호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9 - 3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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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는 일방적 전파나 도입의 형식을 띄게 되면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 문화교류가 그럴진대 하물며 문화콘텐츠상품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다. 국가간 상호호혜의 원칙이 문화장벽의 빗장을 푸는 열쇠란 뜻이다. 글로컬(glocal = global + local) 개념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본고에서 우리가 인구대국 인도의 대표적 문화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마살라무비,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문화대국 영국정부의 노력 그리고 경제ㆍ정치적 통합 이후 문화적 통합을 통해 그들만의 공동체의식(유로의식)을 공유하려는 노력들을 꾀하고 있는 EU를 살펴보면서 이제는 문화콘텐츠도로컬리티(지역성)와 글로벌리티(세계성)를 동시에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고자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정체가 불분명한 글로벌문화콘텐츠가 아닌 글로컬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의 변화가 필요할까? 일차적으로 시장ㆍ경제의 세계화라는 마법에서 풀려나야 한다. 그리고 우리만의 고유한 로컬리티에 기초해 문화의식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만의 고유한 콘텐츠, 소위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를 생산해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는 아주 원론적인 이야기로 보일 수 있다. 한데 글로벌라이제이션, 즉 세계화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대개는 이점을 망각하고 있다. 시장과 경제가 국가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화 위에 문화콘텐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착각이다.
지피지기(知彼知己)란 말이 있다. 민족의 문화영토까지 천박한 미국식 세계화의 논리에 일임한다면 국민은 길을 잃은 채 맹수의 먹이가 되고 말 것이다. ‘글로벌강자’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수식어가 아니다. 우리 밖에서 우리에 대해 과연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를 겸허히 수용해야 할 때다. 그 때 진정으로 글로컬 의식이 발현될 수 있고, 글로컬 의식이 발현될 때 우리의 문화콘텐츠가 ‘코리아’라는 지리적 국경 밖에서 보다 활기차게 날개를 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Ⅰ. 한국 문화콘텐츠산업의 현주소?
Ⅱ. 로컬리티로 승부하는 인도의 마살라무비
Ⅲ. 전통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리티를 실현하는 영국
Ⅳ. 문화적 통합을 강조하는 EU 정책의 시사점
Ⅴ. 로컬문화가 글로벌화된 글로컬문화콘텐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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