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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혜영 (경성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3집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307 - 33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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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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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내성이 1937년 발표한 〈가상범인〉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가상범인〉은 일본에서 발표된 일본어 탐정소설 〈탐정소설가의 살인〉을 조선어로 번역한 작품이다. 이 번역의 과정에서 몇가지의 변모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본 논문에서는 그 변모의 의미를 추적하고 있다. 일본어 원작 〈탐정소설가의 살인〉이 〈가상범인〉이라는 조선어로 번역되는 순간 거기에는 일본어와 조선어 간의 단순한 차이를 넘어, 김내성이 절감했던 제국과 식민지, 근대와 전근대 간의 거대한 거리감이 깊게 내재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 거리감이란 ‘언어’에 묻어오는 문화적 풍경의 차이, 그 이상의 것이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치밀한 논리적 추론에 기반하여 한 편의 잘 구성된 탐정소설 〈탐정소설가의 살인〉에서 추론과정이 가능한 한 배제되고, 신파적 요소가 강하게 가미된 느슨한 구도의 〈가상범인〉으로 번역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조선어로 번역되는 순간, 거기에는 이미 식민지의 풍경과 의식, 전근대적 세계의 풍경과 의식이 동시다발적으로 얽혀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탐정소설로서의 〈가상범인〉의 파탄과 분열이 단지 이와 같은 점에 의해서만 초래되었던 것은 아니다. 탐정소설을 규정하는 또 하나의 요소, 범인을 쫒는 ‘과학적인 경찰제도의 확립’과 관련된 문제가 피할 수 없는 딜레마로서 여기에 자리하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식민지기 탐정소설에 관한 몇 가지 논의들
3. 심리묘사와 논리적 추론의 사이에서
4. 식민지 조선과 제국의 문학으로서의 탐정소설
5. 탐정소설이라는 ‘환상’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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