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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도식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논총 제50집
발행연도
2010.11
수록면
103 - 120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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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윤리학의 주된 문제 중 하나는 “왜 우리가 환경을 보호해야만 하는가?”이다. 1970년대 이전에는 서구의 윤리학자들이 자연이나 동물과 같은 인간이 아닌 대상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다. 철학자들이 그 당시 자원 고갈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 않은 이유는 과학의 발달이 우리의 필요를 채워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비록 석유의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학자들이 석유의 대체물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고 사람들은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자원 중에는 쉽게 대체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공기의 오염이나 오존층의 파괴는 과학이 극단적으로 발전한다고 해도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환경 문제에 있어서 흥미로운 점은 환경의 파괴가 해를 끼치는 대상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환경 문제에 대한 우리의 질문은, “환경의 문제가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음에도 우리는 왜 환경을 지켜야 하는가?”가 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대답은 우리가 환경이나 자연에 대해서 가졌던 기회를 우리의 후손들도 동일하게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공리주의는 이러한 입장을 지지한다. 공리주의에 따르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경우이다. 상식적으로 볼 때,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의 수보다 미래를 살게 될 후손의 수가 더 많을 것이므로 환경의 파괴가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이 현재 우리에게 얻어지는 이득보다 더 크게 될 것이다. 따라서 공리주의의 입장은 우리가 자원을 모두 소비하고 오염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을 옹호하지 않는다.
칸트의 윤리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자원을 소모하는 것은 보편화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후손들의 손해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의 이익을 취하는 것을 우리의 이성이 의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결론을 적용하여 환경을 보호하는 하나의 방법은 ‘나’라는 개념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즉 ‘나’의 개념을 현대의 타인들 뿐 아니라 미래에 태어나게 될 후손들까지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이기적인 인간들에게 지나친 요구일 수는 있으나, 이것이 우리의 환경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왜 우리는 후손들의 환경을 걱정해야 하는가?
3.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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