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언어 주체로서의 화자인 私的自己와 公的自己가 나타나는 방법에 따라서 일본어를 중심으로 고찰을 했다. 히로세(1997)에 의하면 “私的自己는 사고의 주체로서의 화자를 가리키며, 公的自己는 전달의 주체로서의 화자를 가리킨다”고 했다. 일본어에 있어서는 私的自己를 ‘自分’으로 나타내고 公的自己는 ?話의 장면적인 요인에 의해서 여러 가지 말이 대용된다고 했다. 특히 일본어의 私的自己를 뒷받침하는 것이 영어의 描出話法이다. 그러나 히로세(1997)가 제시한 용례는 3인칭의 지문이고 영어 소설과 그 일본어 번역이나 일본어 소설으로부터였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일본어 소설과 그 영어 번역을 사용하여 3인칭뿐만 아니라 1인칭ㆍ2인칭의 문장에서도 私的自己와 公的自己의 출현방법을 조사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a. 3인칭의 지문에서는 기본적으로 히로세(1997)의 이론대로의 결론을 얻을 수 있다. 私的自己ㆍ公的自己의 구별은 일본어 보다 영어가 엄격하게 지켜진다. 그리고 심리 묘사에도 1인칭 대명사, 마음속의 자기 전달의 묘사에도 「自分」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b. 2인칭의 지문에 私的自己ㆍ公的自己는 나타나지 않는다. 화자가 청자 대신 이야기할 때는 일본어나 영어도 1인칭 대명사를 이용한다. c. 1인칭의 지문에서는 私的自己는 「自分」뿐만이 아니라 1인칭 대명사도 나타난다. 「自分」은 私的自己의 記述인 것을 명시하는 역할을 한다. 영어는 描出話法을 피하고 번역된다. 본 연구에서는 영어의 描出話法은 3인칭의 문장에서만 私的自己와 公的自己를 구별하는데 기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연구 방법에 대해서도 향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 다양한 문헌 조사를 통해 일본어의 1인칭 대명사의 특징을 밝혀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