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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정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4집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321 - 35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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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전후세대 작가 중 하나인 장용학 후기소설의 비판의식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장용학은 1980년대까지 꾸준히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연구가 「요한시집」에서 『원형의 전설』에 이르는 전반기 소설에 집중되어 있다. 이것은 장용학을 전후세대로 선규정하고 세대론적인 특성 안에서만 그의 작품을 논의하는데서 기인한다. 장용학만의 작품세계를 규명하는데 있어서도 전반기 소설만을 대상으로 하여, 그의 소설 세계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장용학은 戰前에 쓰인 「肉因」(1948), 「戱畵」(1949), 「地動說」(1950)에서 근대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으며, 전후에 쓰인 「요한 詩集」(1955), 「非人誕生」(1956), 「易姓序說」(1958), 「現代의 野」(1960), 비교적 덜 주목받아온 「人間의 終焉」(1953), 「그늘지는 斜塔」(1955)에서도 근대의 불합리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근대에 대한 비판이 후기소설에서는 근대화와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초기소설에서 근대의 불합리성이 추상적이고 관념적으로 드러났다면, 후기 소설에서는 독재와 유신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반기 소설에서 근대의 불합리한 메커니즘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인 ‘非人’을 추구했다면, 후기 소설에서는 양심적인 인간을 내세우는 것으로 변모된다. 장용학은 군사정권이라는 비도덕적인 집단과 양심적인 개인을 대립시키고, 근대화를 앞세워 부정적 행위로 정권유지를 하고 있는 독재정권을 비판한다. 부조리한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 밖에 없다. 따라서 장용학의 양심적인 인물들은 죽음을 선택한다. 혹은 유고작인 『빙하기행』에서처럼 가상으로서의 ‘혁명’이라는 판타지적 서사로 전복의 희망을 전달한다. 현실세계에서 불가능한 유토피아는 「빙하기행」에서 천년성을 무너뜨리는 혁명으로 실현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그들’의 문학에서 ‘그’의 문학으로 자리매기기
2. 독재정권 비판의 방법으로서 ‘근대화’ 부정
3. 진정한 지식인에의 희구와 ‘양심’지키기
4. 현실에서의 ‘죽음-자살’과 가상으로서의 ‘혁명’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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