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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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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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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강원민속학회 강원민속학 강원민속학 제23권
발행연도
2009.9
수록면
141 - 17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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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민요는 1933년 김소운의『조선구전민요집』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10여 차례에 걸쳐서 채록 정리되었다. 그 수효는 516개인데, 노동요가 126개, 유희요가 329개, 의식요가 61개이다. 이들 유형별 비중은 다른 시군과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이들 민요는 유형별로 나름대로 전통을 이으면서 전승했다. 그러나 전승과정에서 화천만이 가지는 독특한 현상은 찾지 못했다. 다만, 노동요의 〈밭갈이 요〉가 서사민요의 양상을 띈 것이 있었으나 전승이 이어지지 못하고 상황 위주의 노래로 바뀌었다. 유희요의 〈선유가 일편〉도 이별을 노래한 것으로 사실이 비교적 길고 정치하나 문헌으로만 전승하고 있다. 의식요의 〈고사굿〉과 장례의식요는 전승이 잘 되고 있는 노래 중의 하나였다.
전대 의식요의 수용은 출판물이나 음반 등을 통해서였다. 전승자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 익혀서 부른다고 하였다. 간혹 화천의 지명이 첨부되기도 하나 화천만의 독특한 성격은 찾지 못하였다.
화천에서 전승하고 있는 의식요는 세시의식요와 장례의식요가 있었다. 이들은 모두 신성시공에서 인간과 신의 만남을 전제로 하여 불러지고 있음으로 시공세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만남의 형상은 인간의 원망이 한계에 달했을 때 신을 만나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의식요의 지향의식은 현세와 내세가 모두 나타났다. 내세를 지향하는 경우는 불교적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볼 수 있고, 현세를 지향하는 경우는 유교적인 영향이 컸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화천민요의 양상
Ⅲ. 화천 의식요의 성격
Ⅳ. 결론
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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