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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엄승희 (이화여대)
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67號
발행연도
2010.9
수록면
141 - 17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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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제강점기의 도자산업 및 공예가 직면한 상황과 구조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조선총독부가 설립한 연구ㆍ조사기관인 관립 중앙시험소를 분석한 것이다. 이는 일제강점기의 한국 도자가 일제가 추진한 제반 정책의 시행 및 요구에 따라 제작구조가 재편되었다는 관점에 따른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러한 정책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시행하도록 협력한 중앙시험소의 운영시기를 제1기(1910-1919), 제2기(1920-1929), 제3기(1930-1936), 제4기(1937-1945)로 구분하고, 각 시기별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설립 초창기부터 시험소 요업부를 통해 도자정책에 필요한 제반작업이 이루어졌고, 이를 토대로 시국에 부합되는 업무들이 수행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1910년대부터 실시된 도자원료조사와 연구는 당대는 물론 이후 시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과 전통 영역의 製陶 기술 전환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기여한 바가 적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반면, 이 과정들을 통해 조선의 자원 및 노동력 수탈이 동시에 감행되었던 것도 이 시기에 대두된 필연적인 현상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양립체계가 가능했던 궁극적인 원인은 일제가 자국 도자산업에의 기여를 염두에 두고 효과적인 착취를 실행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표면적으로 드러난 양상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기관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단정 짓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아마도 중앙시험소는 ‘식민지 수탈’과 ‘식민지 근대화’의 양립론을 타율 시킬만한 사례로서 분석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강점 직후, 일제는 식민통치를 일종의 개혁(reformation)이라는 말로 일컬었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일종의 방편으로서 시험소를 설립시켰다. 도자산업의 경우, 시험소의 시행안이 바탕이 되어 식민 치하에서도 근대화의 길로 접어들 수 있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러한 개혁을 통해 결과적으로 근대적 성장을 이루어 내었다 하더라도 수탈을 주목적으로 시행된 이 정책들이 조선의 도자산업계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앞으로 이 시기에 시험소가 제출한 방대한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지역별 영향관계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작업이 과제로 남아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중앙시험소의 설립배경과 조직업무
Ⅲ. 시기별로 본 도자정책 양상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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