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승모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44집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267 - 298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족보를 통해 경기지역 성씨들의 입향入鄕 경로를 추적하고 이를 유형화한 후 그것이 지역사 연구에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살피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성씨 이거移居의 역사는 대개가 중앙에 진출을 하고 이를 족보기록에 남긴 사족들의 역사이니 만큼 이들이 근기에 남긴 족적 또한 중요하다. 경기는 삼남지방을 주 연구대상으로 삼아온 기존의 지역사연구에서 미처 보지 못한 중요한 역사적 측면들을 다를 수 있는 지역이다.
성씨 이동의 배경에는 종법과 농법, 그리고 분기 현상이 있다. 사족이 종법을 실행하기 전에는 소급할 수 있는 조상의 대수가 매우 제한되어 있고 조상묘도 실전失傳되어 있는 상태였다. 종법을 시행하면서 족보를 작성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실전된 조상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데, 시기적으로는 조선중기 이후에 일어난 현상들이다.
종법의 실행을 뒷받침하는 경제적 조건은 조선중기 이후 삼남지방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기 시작한 새로운 농법이 제공한 것이다. 성리학적인 종법 사상과 새로운 농법 수용이 가져다 준 경제력을 기반으로 일정 지역에서 친족조직을 형성해간 이들은 양반 사대부들이다. 이들은 주로 조선 중기에 입향한 지역에 세거함에 따라 조선 후기에 이르면 그 후손들이 세습된 신분과 동족조직을 배경으로 양반층으로 분류된다.
사족들의 이동 유형을 보면 파주지역의 사례처럼 주로 장남이 출생지를 벗어나 서울로 진출한 후 경기 이남으로 내려간 반면 차남들은 그 자리를 지킨 결과 차남이 가계를 상속하는 결과를 보인다. 김포지역의 경우는 서울과 가깝고 교통도 좋아 종실이나 유력 성씨들이 묘를 쓰거나 이거해 왔다. 안성의 경우는 근기의 성격이 약한 대신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기에 유리한 면이 있고 교통로 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조선 전 기간에 걸쳐 많은 성씨들이 거쳐 가는 지역적 특징을 보인다. 또한 군포지역의 사례처럼 서울과 가까운 지역일수록 묘를 처음 쓰는 시기와 거주를 시작하는 실질적인 입향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목차

1. 머리말
2. 이거의 전제 : 농법과 종법, 그리고 분기分岐
3. 이동의 유형과 배경
4. 이동 결과
참고문헌(족보자료)

참고문헌 (25)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911-001378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