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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상원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55호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3 - 46 (44page)
DOI
10.15299/jk.2015.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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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임진왜란 발발 직전 경상도 함안에서 동래의 사상 지역으로 이주해 와 세거해 온 함안 조씨 가문의 사례를 통해 주변부 지역 무임과 이서 계층의 가계 분화와 종족화의 경향을 살펴 본 것이다.
사족들의 연망에 들어 있던 세거지 함안에서 벗어나 주변부 지역인 동래의 사상 지역으로 이주해 온 이후 이들은 양반 신분을 유지하지 못하고 주로 무임직을 맡았으나 이들 외에 이서직으로 나아가 세습하는 부류도 생기는 등 가계 분화와 아울러 사회 지위에도 서로 차이가 나기 시작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친족의 유대 강화와 단결을 위해 18세기 중엽부터 19세기 前半에 걸쳐 족계를 결성하는 등 당시 양반 엘리트들 사이에 성행하던 종족화를 자신들도 이루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이후 이들은 여태까지 해 온 종족화의 노력 대신 각 집안 혹은 각 가계별로 나뉘어져 함안 조씨 다른 양반 가문의 족보에 자신들의 가계를 편입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이를 위해 이들은 자신들의 입향조와 그 직계 자손 등을 의도적으로 자신들의 계보에서 삭제하여 버리기도 하였다. 친족의 단결과 유대 강화를 위한 종족화의 노력 대신 다른 양반 가계의 일원으로 각기 나뉘어져 족보에 등재함으로써 이들은 서로 다른 정체성을 내세우며 최근에 이르기까지 살아왔던 것이다.
자신들의 가계를 다른 양반 가문의 계보에 편입시키는 이러한 현상은 비단 이 가문의 사례에 한정되지 않고 당시 비양반 계층의 일반적인 경향이었다고 여겨지며 오늘날에도 일부에서 행해지는 현상으로 알고 있다. 이렇듯 비양반 계층의 종족화는 19세기 후반 이후 최근에까지 행해져 한국 사회의 유교적 전환이 이루어졌는데 이 시기는 곧 한국의 근대화 시기와 겹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동래이주와 임진왜란의 발발
3. 가계 분화와 사회 지위의 차이
4. 종족화와 그 두 방향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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