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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40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65 - 9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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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존귀함과 고결함의 관계에서 <양반전>의 인물 대립에 대해 논하였다. 첫째, 존귀함과 고결함의 관계에 입각하여 󰡔방경각외전󰡕의 인물들을 살핀 결과, 신분의 존귀함과 정신적 고결함의 엇갈림이 강조되었다. 둘째, <양반전>의 인물은 정선양반 대 천부(賤富), 정선 양반 대 군수가 양반 대 상민, 사(士) 대 대부(大夫)의 대립구도를 보인다. 전자에서 정선양반은 표면적으로는 고결한 정신 상태를 보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몰염치한 면을 드러내는 이중성을 보이며, 천부 또한 표면적으로는 양반에 상응하는 덕목을 갖춘 듯이 기술되지만 그 이면에는 남의 어려운 틈을 타 사욕을 채우려는 욕망이 드러난다. 후자에서 정선 양반은 선비의 미덕을 갖춘 훌륭한 양반으로 기술되지만 그 이면에는 생활력이 부족한 무능력함을 드러내며, 군수는 표면적으로는 관할 백성들을 편안하게 다스리고자 애를 쓰는 면이 부각되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세력의 이익을 위해 간계를 쓰는 사악함을 담고 있다. 결과적으로 󰡔방경각외전󰡕의 다른 작품들처럼 존귀함과 고결함이 역설 관계를 보이는 게 아니라 어느 한쪽도 정상적으로 살아나가기 어려운 총체적 난국임을 드러낸다. 셋째, 전체구성에서 <양반전>에 나타나는 양반상을 살피면 박지원이 <명론(名論)>에서 주장한 명(名), 욕(欲), 치(恥)는 중요한 준거가 된다. 박지원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군자일 수 없기에 명과 욕과 치를 적절하게 사용하여야 세상이 잘 다스려진다고 보았는데, <양반전>의 세 인물은 최소한 어느 한쪽의 부족으로 인해 한결같이 결함을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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