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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갈상돈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사상학회 정치사상연구 정치사상연구 제17집 1호
발행연도
2011.5
수록면
105 - 132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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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의 제3대 군주인 태종(1367~1422, 재위1400~1418)의 정치리더십을 마키아벨리의 ‘네체시타’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하기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이다. 신생 군주국 조선의 군주 태종을 마키아벨리의 시선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것은 태종이, 마키아벨리가 자신의 저작에서 현실(what is done)과 당위(what should be done), 통치(Kratos)와 윤리(Ethos)의 관계를 중심으로 정치의 본성을 논하기 위해 분석대상으로 삼고 있는 주요한 정치가들―예컨대 체사레 보르자(Cesare Borgia), 아가토클레스(Agathocles), 율리우스 2세(Julius II), 세베루스(Severus) 등―과 같은 맥락에서 취급될 수 있는 인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어쩌면 마키아벨리가 바라마지 않는 정치가(政治家) 일수도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키아벨리의 관점을 통해 태종을 분석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작업으로 생각된다. 이 글은 특히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에서 도덕이 경시되고 권력으로서의 정치만 부각된 것은 그의 ‘네체시타’ 개념에 주목하지 못한 결과였다고 보고 네체시타의 의미를 중심으로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의 핵심에 접근하고자 한다. 이는 그대로 태종의 정치행위를 분석하는 데도 네체시타가 중요한 개념적 분석틀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네체시타는 마키아벨리 정치사상의 핵심개념임에도 포르투나, 비르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돼 왔다. 흔히 필요성, 필연성 혹은 불가피함으로 번역되는 네체시타는 ‘무엇보다 공익, 특히 국가이익을 위해서는 수단의 도덕적 선악에 관계없이 다만 효율성과 유용성만을 고려하는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을 의미하는 마키아벨리즘을 구성하는 핵심용어다.
네체시타는 반도덕적 정치행위를 허용하는 경계선이면서 도덕과 부도덕간의 갈등의 다이내믹스가 요동치는 전선(戰線)이다. 마키아벨리는 네체시타란 개념을 통해 한편으로는 국가이익을 달성하기 위한 반도덕적 정치행위에 면죄부를 부여하면서도 다른 한편 네체시타 없이 추진되는 국가이익의 부도덕성에도 경고를 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이 글은 네체시타 개념이 마키아벨리적 정치리더십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본다.

목차

I. 서론
II. 마키아벨리와 네체시타(Necessita)
III. 국가이익과 네체시타
IV. 네체시타와 정치리더십
VI.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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