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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학노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45집 제5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53 - 79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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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아(我)와 비아(非我)의 헤게모니 투쟁’이라는 필자의 정치 정의를 바탕으로 ‘서로주체적 헤게모니’의 개념을 탐구한다. 서로주체성과 헤게모니는 양립 가능한가? 헤게모니는 기본적으로 지배 및 지도관계를 전제하는 개념인데, 아와비아 사이에 서로를 주체로 간주하고 존중하면서 동시에 지배 및 지도의 수직적 관계가 수립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이글은 서로주체적 헤게모니가 가능할뿐만 아니라 원래 좁은 의미의 ‘순수한’ 헤게모니는 서로주체적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이글은 부르주아 혁명에 의해 수립된 근대민주주의가 기본적으로 서로주체성을 지향하고 있으며, 부르주아 지배의 강점은 바로 이러한 서로 주체적 헤게모니에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과거 사회주의 혁명의 이론적 기반이었던 프롤레타리아 독재론은 근대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서로주체성을 크게 훼손하였다고 주장한다. 진보 진영의 새로운 헤게모니 기획은 근대민주주의가 내포하고 있는 서로주체적 헤게모니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그 한계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논문요약
Ⅰ. 여는 말
Ⅱ. 헤게모니의 서로주체성
Ⅲ. 근대민주주의의 서로주체적 헤게모니
Ⅳ. 진보적 서로주체적 헤게모니의 모색
Ⅴ. 맺는 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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