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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승태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41집 제2호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25 - 4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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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는 역사적 시간의 측정 기준이자 역사적 연속성의 관념 곧 역사의식의 핵심이며, 국가 차원의 역사의식은 국가정체성의 본질적 요소이다. 따라서 연호의 문제는 국가정체성의 궁극적 내용이 무엇이냐의 문제와 직접 연관되며, 바로 여기에 연호가 남북통일에 대해서 갖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것은 통일 한국의 정체성이 무엇이 되어야 하느냐의 문제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연호와 통일 한국의 국가정체성 관계를 해명하기 위한 기초적인 연구로서, 남과 북 양측의 연호 제정 및 폐지 과정의 정치사에 대한 서술과 더불어 그것에 내포된 역사의식의 변화에 대한 설명을 시도한다. 이에 따라 남한의 경우에는 단기연호의 제정과 폐지 및 서기 연호의 제정과 연관하여 단군민족주의 문제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며, 이와 더불어 국회속기록, 국가재건회의 속기록, 당시 신문사설이나 사회단체의 반응 등 일차자료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그러한 사실들에 함축된 역사의식의 문제가 논의된다. 북한의 경우에는 연호에 관한 법률 자체가 없었던 사실에 함축된 역사의식의 문제에 대해서 검토되며, 이와 함께 김일성 사후 주체연호의 제정과 관련된 사실들 및 그것에 함축된 역사의식에 대한 분석도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 논문의 결론으로서 단기연호가 통일국가의 연호로서 적합한지 여부의 문제에 답변이 역사의식의 보편성 및 현실정치 맥락에서의 실천성 차원에서 제시될 것이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 연호, 역사의식, 국가정체성, 그리고 단기연호의 문제
Ⅱ. 연호 사용에 나타난 남 북한의 정치사와 역사의식
Ⅲ. 결론: 서기연호, 주체연호, 그리고 단기연호와 통일국가의 정체성 문제
〈참고문헌〉
영문요약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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