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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만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39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87 - 20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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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남선과 안확, 두 國學者의 시조론을 살피고 국학의 이념이 시조라는 장르에 어떠한 방식으로 접목되었는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시조를 조선의 대표적인 문학 장르로 인식하고 시조 부흥을 주장하였다. 이들에게 시조는 詩歌였다는 점에서 노래를 좋아한 조선 민족의 특성이 구현된 형식으로 이해되었다.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간주된다는 점에서 조선적 독자성을 주장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하였다. 시조는 또한 조선문으로 씌어진 것이며 당대에도 창작되는 장르였다는 점에서 전통을 현재화할 수 있는 것이었으며, 최소한 조선왕조 이전으로 그 발생 시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기원을 순수한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이처럼 시조는 ‘조선적인 것’을 재구성하고, 당대에 조선적인 것을 재현하고자 했던 두 국학자의 조선학이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는 문학 장르였던 것이다.
시조를 조선적인 형식으로 규정함으로써 세계문학의 한 부분으로 편입시키고자 한 최남선의 시조론과 시조의 과학성을 규명함으로써 조선적인 것의 우월성을 강조하고자 한 안확의 시조론은 식민지 시기 두 국학자의 조선적인 것 에 ‘ ’ 대한 시각의 편차를 보여준다. 최남선이 “조선으로 세계에”라는 구호를 통해 특수성의 획득이 보편성에 이르는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안확은 ‘조선 속에 내재된 세계’, 혹은 ‘세계를 넘어선 조선’이라는 인식을 통해 특수성의 우월함을 강조한 것이다. 이 같은 편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新詩’(자유시)에 대해서는 유사한 입장을 보여주었는데, 신시는 ‘조선적’이지 않은 것, 외래적인 것, 열등한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기 하에서 ‘自國’을 알고자 하는 학문으로서의 國學이 국수주의로 흐를 수 있는 위험을 이들의 시조론은 보여주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국학과 시조
2. 최남선: ‘조선적인 것’의 한계와 신시의 거부
3. 안확: 과학으로서의 ‘時調詩學’과 시조의 배타적 우월성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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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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