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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건우 (대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6집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525 - 54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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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비평을 ‘문학과지성’ 대 ‘창작과비평’이라는 하나의 대립구도로 접근하는 오랜 통념은 당대 지식사의 수많은 계기들을 사상한다. 본고는 4.19세대로 묶일 수 있는, 1960년대 중반 이후 등장하여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의 시대를 가지게 되는 비평가들의 ‘공통된’ 정신적 기반을 논하려는 것이다.
1960년대 중반부터 기획되어 1982년에 첫 권을 내게 된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는 국사학계의 ‘내재적 발전론’의 대두와 이와 관련된 시대구분 논쟁에서 힘입은 바 컸다. 국사학계의 내재적 발전론이 식민사학의 정체성론, 타율성론을 극복하기 위해 성립된 것이었던 까닭에, ‘근대의 자생적 기점’을 거론하는 이러한 관점은 역사서술 방식/태도에 대한 강박으로부터 출발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김현의 『한국문학사』 역시 이 자장에 포섭되었음은 물론이다.
내재적 발전론을 실증적으로 확립한 역사학자 김용섭에게서부터 사회경제사학 특유의 좌파적 계기가 존재했는데, 백낙청은 그 좌파적 계기를 문학사 서술이 아닌 비평을 통해 구현했다. 1966년에서 1969년 사이에 백낙청은 내재적 발전론을 수용하고 이에 입각해 이후 시민문학론, 민족문학론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1960년대 후반부터 비롯되어 이후 오랜 기간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4.19세대 비평 패러다임의 근저에는, 세계사적(서구적) 보편성을 한국사에서 찾고자 했던 민족주의적 열망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런 열망 속에 좌파적 계기가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주의 자체가 국가 통치 이데올로기와 접점을 지니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현대사를 통해 실증되는 사실이다. 이는 1970년대에 진입하던 4.19세대에 있어 문학사가 되었든 비평이 되었든, 좌우를 막론하고 소위 ‘국학’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었음을, 역설적으로 보편성의 강박에서 풀려날 수 없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를 제기하며
2. 역사에 대한 강박 - 4.19세대의 문학사 서술
3. 내재적 발전론과 세계사적 보편성, 그리고 민족주의
4. 맺으며 : 1970년대 비평의 기원, 그리고 분기(分岐)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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