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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형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제16호
발행연도
2009.5
수록면
206 - 226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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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와「열일곱 살의 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2007~8년, 청소년문학(소설)의 열풍을 일으키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 작품으로, 두 작품 모두 우리 사회의 첨예한 모순의 담지자 가운데 하나인 ‘학생’을 모순 해결의 주체로 형상화했다는 의미를 지닌다.「완득이」는 난쟁이 아버지를 바라보는 타자의 시선 때문에 한때는 세상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꺼렸지만, 담임 이동주의 관심을 통해 타인의 편견으로부터 주체적인 시선을 추구했고,「열일곱 살의 털」은 우리 나라의 교육 제도의 모순을 두발 규제로 형상화하여 이에 맞서는 당당한 청소년의 모습을 그려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들의 주인공들이 사회의 모순에 맞서 싸우면서 성장하는 긍정적인 면모의 이면에는, ‘학교’라는 근대적 제도가 생산하는 ‘순진한 학생’이라는 포섭 기제가 작동하고 있다.「완득이」에게 ‘순진함’은, 조력자인 담임 동주의 도움이 거의 유일한 출구였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선택된 것이었다. 그리고「열일곱 살의 털」의 경우, 사회적 모순의 해결의 의지 이면에 왜곡된 역사로부터 파생된 부채 의식에 따른 학생의 순진함이 유전되고 있다. ‘순진함’은 청소년 문학에서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청소년이 학생으로 대표되고, 학생이 근대적 학교 제도 속에서 ‘배움이 필요한’, 혹은 ‘사회(미래)를 준비하는’이라는 제한 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순진함’은 허구이며, 위험하다. 이 ‘순진함’은 대개 이분법적 사고의 기원이 되며, 모순된 사회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이들 주체에게 은밀하게 반복적으로 재현된다. 표면상 이 두 작품의 주인공들은 사회를 향해 자신의 주체됨을 형상화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서 주인공들은 사회가 ‘학생’으로 호명하는 장치에 이미 포섭되어 있으며, 사회가 ‘학생’을 포섭하는 기제는 ‘학생’을 ‘순진함’으로 규정하는 것에 있고, 주인공들은 이것을 (무)의식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것이 이 글의 결론이다.

목차

요약
I. 들어가며
II. 순진함의 자발적 수용, 도완득의 경우
III. 순진함의 유전, 송일호의 경우
IV. 순진함의 의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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