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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金泰暻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일본학회 일본문화연구 日本文化硏究 第41輯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01 - 12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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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주의문학논쟁을 통해 나타난 요코미쓰 리이치(?光利一)의 문예이론은 한때 엉뚱하고 유치한 착상으로 치부된 시기도 있었으나,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러시아 형식주의 및 소쉬르 언어학에 대응하는 문학론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본고는 요코미쓰 리이치의 형식주의문학이론을 동시대성이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재조명하려는 시도이다.
형식주의문학논쟁과 일본자본주의논쟁은 동시대적으로 이루어진 논쟁이나, 각각 문학 영역과 정치경제 영역 내부의 문제로만 다루어져 이제껏 동시에 논해진 바가 없었다. 본고는 두 논쟁의 과정에서 발표된 여러 평론을 새로이 교차시켜 두 논쟁의 상관관계를 포착하고, 형식주의문학논쟁과 일본자본주의논쟁 사이에 존재하는 담론 구조의 상동성을 밝혀냈다. 문제는 일본자본주의논쟁에서 나타난 강좌파(講座派)와 노농파(?農派)의 대립이 형식주의문학논쟁에서는 전기파(?旗派)와 문예전선파(文?派)라는 대립을 예상케 하나, 실제로 이루어진 대립구도는 이와 달랐다는 점에 있다. 형식주의문학논쟁 과정에서 전기파와 문예전선파는 어떠한 변별점도 없이 형식에 대한 내용의 우위를 함께 주장하였는데, 당시 이에 맞서 요코미쓰가 동시대의 프롤레타리아 문학자보다 철저한 ‘유물론적 문학론’자를 자임할 수 있었던 것은 언어의 물질성과 형식의 일차성에 대한 착안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된다.

목차

序論
第1章 日本資本主義論?における勞農派
第2章 形式主義文學論?における橫光利一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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