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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용규 (상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56권 2호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249 - 273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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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보』는 일제의 보호통치가 시작되어 일진회의 역할이 위축되던 상황에서, 일진회가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알리고 조직을 강화하고자 창간했던 것이다. 『국민신보』는 대중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해 구독료 수입 등에 의지해서는 제대로 운영될 수 없었고, 일진회가 통감부와 군부로부터 지원받는 돈의 일부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으며 참여 인물들도 거의 모두 일진회원이었다. 실물이 남아 있는 시기의 『국민신보』는 당시 다른 신문들과 달리 정치적 투쟁의 수단 같은 역할을 주로 했다. 『국민신보』는 1909년 12월의 합방 성명서 발표 이전까지는 주로 『대한매일신보』와만 대립적 관계를 보였다.『대한매일신보』도 1907년 7월의 고종 퇴위 전까지는 일진회는 비난하면서도 그 기관지인 『국민신보』까지 비판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1907년 7월 이후 『국민신보』와 『대한매일신보』는 ‘의병’이나 ‘일본에 대한 협력’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1909년 12월 4일에 일진회가 합방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이제 『국민신보』는 민족지는 물론 같은 친일지인 『대한신문』과도 대립하게 되었다. 『국민신보』는 이렇듯 다양한 신문들과의 대립 속에서 다른 신문들의 역할을 비판하며 일진회의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활동했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일진회와 제 정치세력, 그리고 신문
3. 국민신보의 운영과 편집체제
4.『국민신보』의 내용과 민족지와의 대립
5.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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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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