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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운철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163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28 - 59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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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완곡어법(Circumlocution for Ⅰ)의 의미로 ‘인자’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하였다. 마르코 복음이 선호하는 주도적인 그리스도론적 칭호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인자는 하느님의 아들의 행위를 3인칭의 형식으로 표현하는 예수 자신의 독창적인 어법이다. 예수의 인자는 다니 7,13-14의 “인자 같은 이”와 연계되어 다니엘의 인자가 하느님으로부터 통치권과 나라를 물려받았듯이 예수의 인자도 하느님께로부터 나라를 물려받고 하느님 나라의 임박한 도래를 선포한다(1,15).
마르코 복음에서 인자는 하느님 나라의 선포와 사죄의 권한을 지닌 지상 생애의 인자, 하느님 나라에 봉사하는 과제를 위해 수난하는 인자, 재림의 종말론적인 인자로 드러난다. 인자의 이 세 가지 면모를 주도하는 관점은 율법학자들로 대표되는 유다교 지역 당국자들과의 마찰 그리고 결정적으로 인자의 종말론적 권위를 죽음에로 단죄하는 최고의회와의 대결이다. 예루살렘 성전이 멸망한 상황에서 씌어진 마르코 복음은 성전 파괴와 인자의 재림을 결부시키는 의도를 표출한다. 마르코의 인자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을 심판하는 메시아이며 두 폭으로 찢어진 지성소 휘장이 이를 상징하고 있다. 마르코는 돌로 만들어진 성전과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성전을 대립시키며 이로써 유다교의 종언과 그리스도 공동체의 탄생을 암시한다. 마르코는 묵시적 전망을 생생하게 간직하면서도 그것을 구체적 사건에서 철저하게 역사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는 성전파괴를 인자의 내림과 결부시킴으로써 역사적으로 정향된 묵시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다. 마르코에서 묵시적 전망은 역사적 현실에 흡수되고 이를 통해 마르코는 자신의 공동체가 결정적으로 단죄받은 유다교의 계속성을 보증하는 지상의 표지임을 강조한다. 결국 마르코는 인자와 유다교 지도자 간의 대결 구조를 통하여 예수가 바로 이 갈등으로부터 탄생한 새로운 시대의 공동체의 메시아이자 하느님의 아들임을 선포하는 일종의 고백적인 예수 전기를 쓰고자 한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권능을 가진 지상의 인자
III. 수난과 부활의 인자
IV. 종말에 오시는 인자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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