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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종렬 (생태영성연구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163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60 - 80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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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먼저 테이야르 드 샤르댕의 ‘철’(鐵) 체험을 매개로 예수 그리스도의 우주적 차원을 검토하고자 한다. 이어서 매튜 폭스의 신학 비전과 성경, 가톨릭 전례를 전거(典據)로 예수 그리스도의 우주성을 예수 그리스도의 ‘땅성’이라는 개념으로 받아 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런 토대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땅성을 소홀히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교회의 역사를 통하여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 현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땅성이 존중되는 신학과 영성과 사목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 한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인류의 역사 과정에서, 특히 유럽은 고대와 중세를 거치면서 플라톤의 이원론적 세계관과 만나서 융합되는 과정에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서구인들은 플라톤의 이데아 중심 세계관에 깊이 영향을 받아 인간의 존재를 이성 중심으로 성찰하고 평가하는 경향이 문화적으로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그리고 종교적으로도 구조화되어 갔다. 이러한 이원론적 인간 이성 중심주의에 사로잡힌 서구 문화 주도자들은 일반적으로 인간의 육체를 죄의 원천으로 보면서, 자연과 우주 만물을 기계처럼 부릴 수 있는 것으로 대상화하여 인간의 목적에 종속시키는 데까지 나아갔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의 인성을 말한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인간과 자연의 상호 유대와 연대를 말하는 것이 되기 어렵다. 또한 이것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말하는 것이 그분의 우주성 혹은 땅성을 포용하는 언어로 작용하는 데 그만큼 제약이 생겼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하여 그분의 인성을 말한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교 역사 초기에 그랬던 것과는 달리, 이를 통하여 그분의 우주성과 땅성을 전달하고 또 지켜 갈 역동성을 발생시키기가 힘들게 되었다.
인간 중심 신학과 영성, 사목 실천은 그 주체들이 의도한 것과는 달리 하느님에 대한 찬양을 도리어 인간 세계에 가두어 위축시키고 제약하는 우(愚)를 범하기 쉽다. 인류 출현 이래의 역사는 물론 그 이전의 전 우주 역사에서 작용하는 하느님의 권능과 영광을 오늘의 신앙 공동체의 신앙 해석과 실천에 통합할 때야말로 우리는 온 창조물과 함께 주님이신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제대로 고백하고 찬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테이야르 드 샤르댕의 ‘철’ 체험
III. 예수 그리스도의 땅성
IV. 나가는 말: 예수 그리스도의 땅성을 알고 살아갈 교회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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