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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 (울산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66집
발행연도
2011.10
수록면
233 - 25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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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흐의 희망철학은 유대인들의 고유 신앙인 구약성서에 대한 전복적 해석을 시도한다. 오늘날 교회가 인정하는 공식적인 성서는 에즈라와 느헤미야 시대의 성서 편찬 작업을 통한 수정과 보완에 근거하고 있다. 블로흐는 전복적 해석학을 통하여 구약성서의 본래 정신을 복원할 목적에서 아직 원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잔존물에 대한 재구성을 시도한다. 이로부터 그리스도교 안에는 창조의 신 야훼의 신정주의에 도전하여 반역을 꾀하였던 무신론적 요소들이 함께 작용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야훼 신과 최초의 인간 사이의 갈등은 낙원의 뱀에 의하여 시작되고, 야훼 신의 전제주의에 항거하는 인간들이 하느님처럼 되려는 다양한 시도들로 이어진다. 구약에서 ‘반역의 노선’은 가인과 야곱, 바벨탑의 신화를 거쳐서 이집트로부터의 탈출 사건으로 계속 되는데, 블로흐는 이러한 반역의 노선들은 낙원의 뱀으로부터 시작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완성된다고 보았다. 이 처음과 끝을 매개하는 가장 결정적인 사건이 바로 모세가 주도했던 엑소더스, 즉 이집트로부터의 탈출 사건이었다. 또한 야훼 하느님이 자기 자신을 계시하고 자신의 징표로 주었던 지팡이가 바로 낙원의 뱀의 형상이고, 광야에서 모세의 백성을 불 뱀의 공격으로부터 구원한 구리 뱀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원형이라는 사실로부터, 낙원의 뱀은 사탄이 아니고 인류를 구원하신 메시아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블로흐는 유대인들의 신관이 처음부터 유일 신론이었던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진화된 것이라고 보았으며, 유대교의 신 개념을 일원론이 아닌 이원론의 입장에서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였다.

목차

1. 문제제기
2. 성서 편찬과 무신론의 문제
3. 야훼 신과 신정주의
4. 구약성서에 나타난 ‘반역의 노선’
5. 이집트로부터의 탈출
6. 결론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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