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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지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54집
발행연도
2008.10
수록면
131 - 145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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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유교연구는 다양한 입장에서 전개되어왔다. 기존의 유교연구에는 유교의 전근대성, 근대성, 탈근대성에 대한 고찰이 공존하고 있다. 이들 연구는 나름의 성과를 거두어왔다. 본 연구의 문제의식은 오늘날 시대가 요청하는 유교연구는 바로 유교의 탈근대성이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오늘날 유교연구는 유교가 근대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탈근대를 설계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유교 속에는 탈근대를 위한 아이디어가 풍부하게 내장되어 있다.
‘탈근대’란 무엇인가? 본 논문에서는 ‘탈근대’를 ‘after-modern’으로 규정한다.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post-modern’이란 용어에는 ‘탈근대’와 ‘후기 근대’의 의미가 복합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의 문제를 극복한 근대 이후의 새로운 문명의 시기로서 ‘탈근대’의 의미를 명백하게 하기 위해서 ‘after-modern’이란 의미로 탈근대란 용어를 사용한다. 근대성을 대체할 수 있는 탈근대성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탈근대 사회는 어떤 사회여야 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근대적 인간관과 관계관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서 탈근대성의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런 문제의식에 기초하여, 탈근대의 대안을 유교사상에서 찾고자한다.
이 글에서 기울이는 유교사상에 대한 관심은 유교의 부활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또한 유교사상에서만 탈근대의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유교사상에는 탈근대의 새로운 사회를 구상하는데 유용한 자원이 내재해 있음을 본 연구자는 믿고 있고, 바로 그런 자원을 발굴해서 탈현대의 새로운 문명 건설에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목차

[한글 요약]
1. 문제제기
2. 근대와 탈근대의 인간관
3. 근대와 탈근대의 관계관
4. 유교사상의 탈근대적 함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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