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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순진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59집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95 - 135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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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의 식민지 개척이 활발하던 19세기 말에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해 탄생했던 영화는, 그 본질상 역사의 초창기부터 트랜스내셔널(transnational)한 매체였다. 국가 간, 인종 간 경계를 가로질러 유통되고 소비되었던 영화는 세계를 지배하는 권력이 교체되고 그에 따라 세계의 심상지리가 전변하는 그 시점에서 특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2차대전 종전과 더불어 남한에 쏟아져들어온 미국영화들, 작품 편수는 많지 않았지만 미국영화보다 훨씬 더 많은 비평담론의 주목을 받았던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의 유럽 영화들, 그리고 한국 땅에 결코 상륙할 수는 없었으나 식민지 경험을 통해 내면화된 취향 또는 구조로서 강력하게 남아 있던 일본영화들이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처럼 전변하는 세계상에 관여했다. 그렇게 구성된 세계상 안에서 한국(영화)인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정박시킬 장소를 찾고자 했으며, 출발점에 선 남한의 영화는 ‘한국영화’라는 민족영화(national cinema)의 구상을 마련해갔다. 이 글의 목표는 그와 같은 변화의 과정속에서, 그리고 그러한 변화의 일부로서 한국의 민족영화가 어떻게 구성되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다. 민족이 근대가 만들어낸 상상의 구조물이라면, ‘민족영화’ 또한 타자와의 관계망 속에서만 존립할 수 있는 상대적이고 상상적인 문화적 구성물이라고 할 것이다. ‘한국영화’라는 민족영화는 한편으로는 식민지시대 영화 유산의 일부를 소환하여 자신의 기원으로 세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2차대전 종전과 함께 갱신된 세계 각국의 민족영화들과의 관계망 안에 자신을 자리매김함으로써 구성되었다. 이 글에서는 식민/탈식민이라는 하나의 축과, 동서 냉전의 세계구도안에서 받아들여지고 참조된 당대의 외국영화라는 또 다른 축을 교차시키면서 해방 이후에서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남한에서 민족영화가 어떻게 구성되어갔는지를 살펴본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미디어로 연결되는 세계
3. 한국영화의 ‘현대성’과 신파영화
4. 네오리얼리즘과 ‘민족영화’의 구성
5. 나오는 말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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