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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범모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나혜석학회 나혜석연구 나혜석연구 제1권 제1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51 - 8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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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혜석의 연구사를 일별하면 크게 두 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나혜석의 언술처럼 미술작품에서도 페미니즘 요소가 존재하느냐 하는 문제와 그의 작품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전칭 작품의 진위문제이다. 나혜석 미술과 페미니즘 관련 논고에서 김홍희는 부정적으로 살펴보았다. 반면에 박계리는 작품 <정원>(1931)을, 또 김화영은 <나부>(1931)의 예를 들면서 나혜석 미술 속에서 페미니즘의 존재를 주장했다. 필자는 매일신보 연재(1919)의 세시풍속을 발굴 소개하면서, 더불어 1920년대 전반부의 조선미전 출품작에서 나혜석의 페미니즘 요소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가 나혜석 연구를 가장 어렵게 하는 부분은 유존작의 별무이다. 조선미전출품작 같은 출처가 확실한 작품은 단 한 점도 남아 있지 않다. 현재 시중에서 나혜석 작품이라고 주장되어지고 있는 전칭 작품 50점가량의 진위문제가 현안으로 부상되어 있다. 근래 감정위원의 종합적 검토를 실시한 바, 불과 8점 정도만 진품 판정을 했고, 과반수 정도는 자료의 미비라는 이유로 판단을 유보하게 했다. 더불어 몇몇 작품은 위작으로 판단되어 나혜석 연구의 방해물로 꼽게 했다. 나혜석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나부>가 일본의 구메 게이치로의 <습작> 모사화라는 점, 하여 나혜석의 진품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게 한다. 그동안 <습작>의 제작년대가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본 연구에서 1889년작임을 밝혔고, 또 소장자가 도쿄미술학교 교수를 지낸 고바야시 만고였음을 확인했다. 때문에 <습작> 모사화의 화가가 어쩌면 도쿄미술학교 재학생이었을 가능성도 고려하게 한다.
향후 나혜석 연구의 과제는 보다 입체적으로 그의 미술세계를 조명하는 시각교정이 요구된다. 더불어 가장 기초적인 작품의 진위문제로부터 자유스러워져야 한다. 이를 위해 나혜석 전문 감정위원의 출현과 보다 본격적이고도 종합적인 작품감정 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가짜그림 가지고 거창한 논문을 발표하는 사례가 없지 않아 안타깝게 하기 때문이다. 화가 나혜석 연구,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믿는다.

목차

국문초록
1. 화가 나혜석 연구의 성과와 문제점
2. 화가 나혜석과 페미니즘 문제
3. 전칭 나혜석 유화작품의 진위문제
4. 나혜석 연구의 향후 과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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