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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준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7호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199 - 22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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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자는 지금까지 총 일곱 권의 시집을 통해 386편의 시를 발표했다. 그 중에서 1980년대 초반에 쓰인 「無題 1」과 「無題 2」는 여러모로 흥미롭다. ‘무제’ 연작은 최승자의 시 중에서 가장 긴 동시에 ‘무제’라는 ‘제목 아닌 제목’을 달고 있는 ‘유일한 두 편’의 시다. 이 논문은 이 두 편의 시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최승자 초기시의 특질의 일단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두 편의 시는 모두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씌어졌다. 그런데 이두 편은 그 개인사적 체험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시들에서 어머니의 죽음은 폭압적인 시대에 ‘죽음으로서만 존재하던 삶’이라는 당대의 사회적비극과 상호교접하며 의미의 확장을 이룬다. 개인과 전체 혹은 특수와 보편, 또 달리 말해 ‘구체적 보편’이라는 문학 고유의 미덕이 성공적으로 발휘된 경우라 하겠다. 더불어 「無題 2」의 경우에서는 시적 인식의 전회가 이루어진다는 점 또한 주목을 요하는 사항이다. 죽음이나 불행, 비극에 대한 관념적 유희에서 벗어나 생성과 생산과 행복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겠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후의 최승자의 시적 여정은 이 가능성을 시적으로 현실화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볼 때 최승자의 평균적인 시행의 대여섯 배의 길이에 해당하는 「無題」 연작 두 편은 비단 그 길이나 형식 때문만이 아니라, 그 작품 자체가 보여주는 성취의 수준과, 최승자의 시적 전개에서 그 작품들이 갖는 중요성 상 더욱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無題 2」 읽기 - 최승자 시력(詩歷/ 詩力)의 새로운 가능성
3. 「無題 1」 읽기 - 시적 기투의 순간
4. 결론 : 「無題 1」과 「無題 2」 이후의 시적 퇴조에 대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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