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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팽경민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7호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261 - 29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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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의 80년대 여류시인 고정희와 최승자의 여성주의 시에 나타난 모성성을 고찰하였다. 모성성은 여성을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임신과 출산, 수유, 양육에 제한하고자 하는 가부장제의 지배 이데올로기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고정희는 가부장제 아래서 도구적 존재로 전락한 여성의 자궁이 지닌 생명성에 주목하여 어머니가 생명의 근본, 인간 세계의 근본을 품고 있다고 해석함으로써 기존의 모성의 신화를 무너뜨린다. 그리고 ‘어머니의 혼과 정신’을 ‘해방된 인간성의 본’으로 삼고 모신(母神)으로 파악함으로써 치유와 화해의 미래를 지향한다. 고정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이상향은 남성 중심세계의 타파가 아니라 성별 초극의 이상향 실현이다. 그리고 그것은 모성으로서의 포용과 사랑의 실천으로 가능하다고 노래한다.
최승자 역시 어머니의 자궁이 만물의 원천이자 우주적 주체로서의 생명임을 표현한다. 또한 자신의 내면 풍경을 상징화하는 도구로서만 바라보던 자신의 몸이 생명의 모태이며 어머니의 자궁이 곧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는 우주의 근원이라는 각성에 이른다.
출산과 관련한 어머니의 자궁 이미지는 바다의 이미지와 결합되며 해방과 생명 탄생의 이미지로 ‘새’가 제시된다. 상처 받은 ‘새’의 이미지는 여성이 삶의 주체로 서고자 할 때 감내해야 할 고통의 상징이다. 최승자는 시집 『연인들』에 이르러 ‘새’의 이미지를 통해 단절과 유폐가 아니라 소통과 교감을 노래함으로써 성별 초극과 합일의 새 세상을 암시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모성 신화의 극복과 ‘어머니의 자궁’
Ⅲ. 치유와 화해의 母神과 자유의 이미지
Ⅳ. 성별 초극의 이상향 지향과 용서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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