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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일 (대구가톨릭대) 양정애 (국립현대미술관)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14권
발행연도
2013.5
수록면
177 - 223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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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상징투쟁(symbolic struggle) 개념을 원용하여 ‘상징투쟁자로서의 예술가’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오아시스 프로젝트(2003~2007)의 활동을 통해 검토하고자 한다. 여기서 상징투쟁이란 사회공간에서 ‘상징’, 곧 예술을 통한 투쟁인 동시에 그러한 사회적 투쟁을 예술의 영역에서 ‘인정’(recognition)이라는 특수한 ‘상징자본’(symbolic capital)으로 변환해 내는 활동을 의미한다. 상징투쟁자란 곧 그러한 변환을 수행하는 예술가를 말한다. 상징투쟁자로서 예술가들은 캔버스나 고요한 아뜰리에, 혹은 화이트큐브처럼 전통적으로 ‘예술계’(artworld)의 중심이 아니라, 흔히 ‘현장’으로 불리는 사회공간 속에서 작업한다. 모순으로 가득 찬 사회공간이야말로 상징투쟁자로서의 예술가들의 캔버스이자 전시장이라 할 수 있다. 오아시스 프로젝트는 그러한 상징투쟁자로서 예술가의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오아시스 프로젝트는 방치된 빈 건물을 예술 스쾃을 이용하여 재생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김윤환, 김강 두 사람에 의해 제안되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그들의 의도에 동참하는 다수의 예술가들 사이의 느슨한 예술가 네트워크를 지칭한다. 오아시스 프로젝트는 2003년 결성에서 2007년 말 해소에 이르기까지 4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활동했지만, <목동 예술인회관 스쾃>(2004), <동숭동 프로젝트 720>(2005), <예술포장마차>(2005-2006) 등을 통해 ‘스쾃(Squat)-예술점거’ 행위가 한국 예술계 내에서 정당한 미학적 실천의 한 형태로서 공인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그들은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업실 하나 갖지 못한 반면, 도처에 사용가능한 공간들이 텅 빈 채 방치되고 있는 상반된 현실을 드러내 보여 주었다. 이 논문이 오아시스의 활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들의 활동이 예술운동이자 사회운동이었으며, 사회공간의 변화 뿐 아니라 예술계의 변화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활동은 단순히 문제를 고발하고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계획 정책당국, 재래시장, 변두리 마을 공동체, 부당해고에 파업으로 맞서는 노동자 등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유의미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래동 예술창작촌 사업은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문제의식이 정책을 통해 제도화된 사례라 할 수 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상징투쟁으로서의 예술
Ⅲ. 점거의 미학화
Ⅳ. 네트워크 활동
Ⅴ. 결론을 대신하여: 예술과 사회운동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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