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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주병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7집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437 - 45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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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장 자크 루소 이후 학습을 설명하는 주요 개념인 ‘경험’을 플라톤의 ‘회상’, 아퀴나스의 ‘관조’와 대조해 봄으로써, 학습의 개념을 명료화하고 교육에서 교사의 위치를 재조명하는 데에 있다.
루소의 공헌에 힘입어 근대 이후의 교육이론과 실제에서 학습의 개념은 학습자의 능동적, 자기주도적 ‘경험’과 같은 것으로 취급되었다. 이 개념은, 학습자가 현재 당면한 문제와 사태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학습에서 학습자의 자기표현과 능동적 개입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학습으로서의 경험 개념은 근대 이전의 학습 개념인 회상 및 관조와 대조해 볼 때에 몇 가지 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경험은 사고와의 관련성이 불투명하다. 경험은 감각이나 감정과 같이 비매개적 요소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실은 가장 초보적인 수준에서조차 경험은 판단, 추론, 반성, 사고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은, 경험이 학생의 충동과 성향의 분출에서 멈추지 않고 사고와 지식에 입각한 지적 선택이 되도록 하는 의도적 활동이다. 둘째, 경험은 성장과 발달의 기준으로서 총체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험은 그 자체로는 특수한 목적의식과 인식양태 안에서 이루어지지만, 교육을 통한 성장과 발달은 하나의 경험이 단편에 그치지 않고 총체적인 마음의 질서에 자리잡고 기여하는 방식으로 다른 경험과 관련짓기를 요구한다.
위의 논의에 따르면, 교사는 단순히 학생의 경험을 보조하거나 제공해주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교사는 경험이 자기지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생이 마땅히 가져야 할 질문으로 안내하며, 그 경험이 경험의 총체, 문명의 질서 안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조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는 존재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예비적 고찰 : 플라톤의 ‘회상’과 아퀴나스의 ‘관조’
3. 루소의 ‘경험’과 근대 이후의 학습 개념
4. 종합적 논의와 비판적 고찰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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