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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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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47집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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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2012년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선거의 주인공은 최종 국면에서 대선 후보를 사퇴한 안철수였다. 정치적 경험도 정당 조직도 없이 안철수 후보는 단신으로 민중의 지지를 업고 양대 정당의 기존 정치방식을 흔들어 놓으며 대선판을 누비고 다녔다. 그것은 ‘민란’이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안철수 현상이 1980년대의 민주화 이후 한국의 민주정치에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탐구해 보고자 한다. 특히 이 글에서는 맹자의 개념들을 가지고 안철수 현상을 설명하려고 한다. 부연하자면, 민주주의 시대의 정치가(政治家) 안철수를 유교적 정치가의 틀로서 묘사해 보고자 한다. 따라서 이 글은 연구사적으로는 ‘전통 유교와 서구 근대성’이라는 문제영역에 속한다. 한국이라는 공간성과 민주화 이후라는 시간성의 맥락을 전제로 하여 ‘민주주의의 성숙’이라는 관점에서 전통 유교와 서구 근대성의 문제에 대한 설명적 접근을 시도할 것이다. 특히 규범적 접근을 피하고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인문화(humanization)’와 ‘진정성(genuineness)’이라는 개념을 사용할 것이다. 이러한 설명을 통해 안철수 현상에서 ‘민본민주주의’라는 개념을 상상해내는 것이 이 글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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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14-300-002765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