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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 47집 5호
발행연도
2013.10
수록면
171 - 20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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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대학의 해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단기 해외체류자의 깊은 문화 차이 경험 과정을 근거이론에 기초하여 탐색한다. 문화 차이 경험이 집합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젠더와 문화 간 조우의 컨텍스트에 따라 그 내용이 다를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 연구는 여대생의 동남아시아 방문이라는 컨텍스트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A 여자대학에 의해 조직화된 단기 해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6개 국가에 파견된 12명의 여대생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기존 연구들이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적 혼종화 혹은 문화적응의 관점에서 개인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였다면, 본 연구는 문화 간 조우의 갈등적 상황에 처한 단기 해외체류자의 문화 차이 경험, 특히 낯선 상황에서 그들이 활용하는 사회적 관계와 문화 경계 침범의 집합적 동학을 부각시킨다. 본 연구 결과는 문화 간 만남 혹은 타문화에의 노출만으로는 지구적 공존을 위한 과제인 타문화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 간 조우 상황에서, 문화 차이 경험의 몇 가지 유형이 발견된다. 차이의 오해에 기초한 타문화에 대한 고정적 심상 형성과 상대화에 기초한 타문화에 대한 유연한 심상 형성이 그것이다. 첫 번째 유형은 문화 갈등 상황에 직면했을 때 문제해결과 결합된 ?가장(pretend)? 전략을 사용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며, 두 번째 유형은 문제해결과 결합된 ?자각과 성찰? 전략을 사용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된다. 이 유형의 차이는 무엇보다도 호스트와의 신뢰 정도에 의존한다. 호스트와의 신뢰 형성은 또래 호스트들과의 친밀감 형성 정도와 -낯설고 갈등적인 상황에 대해- 설명을 제공하는 중재인의 존재 여부에 의존한다. 더불어 한국인 팀원 간 ?우리 의식? 강화의 의례 역시 유형 차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집합적 의례를 통해 단기 해외체류자들은 문화적 경계를 침범하는 경험 중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이 집합적 과정을 통해 문화적 경계와 타협한다. 마지막으로, 세계화 및 다양한 유형의 국제이주와 함께 한 사회의 문화적 경계 안에서 당연시되던 사회관계의 규칙들이 급속히 해체되고 있는 이 때, 사회학은 다양한 컨텍스트에서 발견되는 탈영토화-재영토화의 미시적 기제들을 밝히고 세련화 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제언한다.

목차

Ⅰ. 서론
Ⅱ. 해외 단기체류자의 “깊은 문화” 차이 경험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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