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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진 (동의대학교)
저널정보
신라대학교 여성문제연구소 젠더와사회 여성연구논집 제22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15 - 13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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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50여년 이상 동안 문학의 정전적 위치를 점해오면서 동시에 로맨스, 여성성장 소설로 평가받은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의 주인공인 제인 에어가 기존의 사회적 흐름에서 수동적인 여성상을 끊임없이 불쑥 드러내면서도 주체적인 여성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먼저 고찰하였다. 더불어 제인 에어를 부각시키기 위한 존재 가치만 지니는 듯 영락한 모습의 버사 앙뜨와네트가 『제인 에어』에서 어떤 여성의 모습으로 재현되었는지를 살폈다. 무수한 독자들이 로체스터 씨와 제인을 불행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악의 화신으로서만 스치듯 읽어버린 주변적 인물인 앙뜨와네트는 『제인 에어』를 더 꼼꼼히 읽어낸 진 리스로 인해서 『드넓은 사가소 바다』에서 다시 태어난다. 이 두작품은 이제 동일선상에 놓인 채 ‘재현된 여성’을 다각도로 조명할 수 있게 하였다. 『제인 에어』의 제인이 자신의 독자적 삶을 영위하는 중에 페미니스트들의 지지와 비난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오면서 개별적 주체로 성장하는 여성을 구현하였다면, 『드넓은 사가소 바다』의 앙뜨와네트의 모습은 단정적으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샬럿이 놓쳐버린 또 다른 여성의 내밀한 이야기를 모호하되 다면적 방식으로 제시하는 한 방편으로 흩뿌려진다. 오래된 선입견, 적의를 가진 사람의 조작과 강요 때문에 광녀가 되어야만 했던 앙뜨와네트에서 버사로 강요된 변형을 경험하는 한 여성에 대한 세밀한 재현은 작품 속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서 여성이 실체로 존재하는 대신에 맥락 속에서 재현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복수화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시대의 틀을 벗어난 주체적 여성의 모습의 재현을 『제인 에어』에서 발견한다면, 『드넓은 사가소 바다』에서는 우리는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이 왜곡된 앙뜨와네트가 이제는 광녀가 아닌 가장 자연스러운 여성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을 전면화할 수 있다. 상호적인 글쓰기인 『제인 에어』와 『드넓은 사가소 바다』는 두 작품간의 세월의 간격을 넘어 서로간의 되 받아쓰기를 새로이 시도하면서 개별적인 작품이 제시하는 것 이상의 더욱 고무적인 담론을 제시한 것이다.

목차

초록
Ⅰ. 들어가며
Ⅱ. 그래왔던 여성 주체를 향하여: 제인 에어
Ⅲ. 시선의 규정- 크리올 여인, 괴물, 여성: 버사 앙뜨와네트
Ⅳ. 정전 혹은 그 너머: 『제인 에어』와 『드넓은 사가소 바다』
Ⅴ.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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