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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숙 (혜전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26집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245 - 27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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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소설 『흑풍(黑風)』과 『박명(薄命)』을 텍스트로 하여 저자인 한용운의 근대사상이 소설 속 인물을 통해 어떻게 형상화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그간 한용운의 소설은 문학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 작품들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근대계몽기와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시대를 통과하며 독립운동가, 승려, 개혁가, 문학가로서 다층적인 삶을 산 저자의 세계관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설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
『흑풍』의 "왕한"은 불교의 만유 평등관에 근거하여 개인적 자유와 사회적 자유를 밀접하게 연관시켜 해석하는 저자의 자유의식을 현실화한 인물이다.『흑풍』속에서 근대적 가치를 깨닫고 실천하는 "왕한"과 "창순"은 개인적 자아를 사회적 자아로, 개인적 자유를 사회적 자유로 동일시하고 이러한 가치관을 혁명의 참여로 실천한다. 억압적이고 불평등한 식민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론으로 서양의 자유론과 불교의 만유평등 사상을 창조적으로 결합한 한용운의 자유론은 소설 속 인물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박명』의 인물은 혁명이나 급진적 사회 변혁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전인적 인간상을 통해 인류애를 실천한다. "순영"은 개인적 이익을 뛰어넘는 보편적 사랑을 실천하여 실천윤리를 구체화하는 인물인데 지식인의 선구적 행위 대신 소외된 인물을 등장시켜 삶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흑풍』, 『박명』의 등장인물들은 근대계몽기에 유입된 다종다양한 사회윤리를 행위로 구체화한다. 이들의 선택은 일제라는 미시적 억압에 저항하는 협의의 자유를 넘어 인류 평화와 참된 자유라는 한 단계 높은 경지를 지향하고 있다. 등장인물의 가치와 선택, 실천은 개인적 자유와 사회적 평등을 조화시키고 현실 속에서 확립하는 근대적 인간을 표상한다.

목차

국문초록
1. 한용운의 근대사상과 그의 소설
2. 소설 속 인물에 투영된 근대사상
3. 근대 사상과 불교의 창조적 결합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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