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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학영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1집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465 - 49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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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동인 문학에 나타난 복잡성에 대한 인식을 조명하였다. 김동인은 창조적 자기실현이라는 낭만주의적 목표를 지상 과제로 삼고 있던 만큼 인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자연’을 조작하고, 유용한 도구를 제작하는 과학기술의 활동에 지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과학기술이 인간성을 훼손하거나 낭만적 주체성에 위협이 될 때에는 그것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그 결과 그의 소설들은 기계론적 근대과학이 배제하고자 했던 복잡성의 다양한 양상들, 즉 우연성, 불확실성, 예측불가능성, 미결정성 등이 인간의 삶에서 얼마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방향으로 향한다. 그리하여 그는 ?K박사의 연구?, ?목숨? 등의 작품에서 교만한 의사나 과학자의 무력성을 희화화했다. 거기에서 그가 거부하려했던 것은 인간 전체를 공식이라든가 학설로 환원하여 단순화하고 마치 그 공식이 실재인양, 보편적 진리인양 간주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감자?, ?배따라기?, ?태평행?, ?송동이?, ?거지? 등의 비극적 소설을 통해 줄곧 어떤 합리적 계획, 지배와 조절, 예측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가능하지 않은 카오스적 복잡성을 인간사(人間事)의 척도에서 보여주었다. 이러한 김동인의 소설들은 당시 맹위를 떨치던 과학주의적 담론에 대한 하나의 대항 담론으로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의 비극적 소설들은 복잡성을 주관적으로 관념화함으로써 그 진실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리지 못했다는 한계를 드러내기도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 ‘예술’과 ‘과학’의 거리
2. 환경 결정론과 낭만적 주체성으로의 초월
3. 공식(公式)의 신봉자로서의 의사와 과학자에 대한 풍자
4. 카오스적 복잡성에 대한 한 통찰- 비극적 세계관과 나비효과
5. 나오며-낭만적 주체성의 이데올로기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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