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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금 (전북대)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28집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271 - 30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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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사상과 증산 사상은 유기적(有機的) 통합체(統合體)로서의 세계 인식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즉, 신ㆍ인간ㆍ자연이 하나의 망(Web)으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무당굿은 신과 인간, 인간과 인간 간에 맺혀 있는 원한(怨恨)을 해원(解寃)시켜 상생(相生)의 세계를 열고자 하는 제의이다. 특히 무당굿은 신과 인간 사이에 얽힌 원한을 풀고 이들 간의 조화와 균형을 도모한다. 예를 들어, 억울하게 죽은 원혼신이 발생할 경우에는 씻김굿과 같은 제의적 장치를 마련하여 원혼신(?魂神)을 해원시키는 것이다. 증산은 무속과 마찬가지로 신과 인간, 인간과 인간, 자연과 인간 간의 조화와 균형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이들 관계가 조화롭지 못해 갈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사회적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본다. 증산은 부조화의 원인을 원한에서 찾고 있으며, 상생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해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신과 인간, 인간과 인간, 자연과 인간 간의 관계에서 발생되는 원한 제거를 위해 증산이 내세운 해결책은 무속의 해원풀이 방식이었다. 『대순전경』에는 증산 부부가 무당 집단이라고 자처한 점, 이들이 행한 ‘천지굿’에 무당굿과 풍물굿이 연행된 점, 무당집에 가서 빌어야만 살 수 있다는 점 등이 강조되고 있다. 이처럼 증산은 무속의 해원풀이 방식만이 신과 인간 사이에 얽힌 원한을 풀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증산은 의식을 할 때 제단에 제물을 차려놓거나 금줄을 치기도 하고, 신장기(神將旗)를 세우거나 독경(讀經)을 읽은 후 종이를 불태우기도 했다. 특히 증산이 선호했던 해원풀이 방식은 제의적 요소와 예술적 요소를 두루 갖춘 풍물굿과 무당굿이었다. 증산은 후천선경(後天仙境) 세계를 열기 위해 마련한 ‘천지(天地)굿’에 이러한 두 장르를 적극 활용했던 것이다. 즉 인간ㆍ신ㆍ자연의 해원을 위한 천지굿에 무당굿과 풍물굿을 해원풀이 도구로 활용하였다. 이처럼 증산은 무속의 해원풀이 방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의 이상 세계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유기적 통합체로서의 세계 인식
Ⅲ. 부조화의 발생과 해원의 필요성
Ⅳ. 갈등의 인식과 해원 대상의 상동성
Ⅴ. 무속적 해원풀이 방식의 수용과 그 의미
Ⅵ.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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