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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병기 (한국국학진흥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24집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429 - 46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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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문화유전자 연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며 2012년도부터 시작되어 연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2년도에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2년에 주목할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10가지를 선정하였다. 그 연구성과는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라는 책자로 발간되었다. 2013년도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10년 단위로 각 세대의 일상생활문화와 그 문화를 향유하는 한국인의 대표정서, 그리고 1970년 대부터 2000년대까지 10년 단위로 각 시대의 일상생활문화와 그 문화를 향유하는 한국인의 대표정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에 근거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세대별 특징과 각 세대의 청년기인 20대 시절의 특징을 연구하였다.
2013년도의 설문조사에서 각 세대별 설문결과와 시대별 설문결과가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 연령층의 대표적인 일상문화에서 느껴지는 한국인 특유의 정서로 조화와 어울림이 15.4%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위로 응답된 것이 공동체 문화로 8.9%니까 이것까지 합친다면 25% 가량으로 어울림/조화/공동체문화가 대표적인 문화유전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 개인의 일상문화는 각각 다양한 모습을 띤다. 그리고 동일한 일상문화라도 그것을 누리는 사람마다 다른 목적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게임을 자신의 일상문화로 꼽은 젊은 20대의 한국인들 가운데는 의외로 그러한 문명의 이기를 통해 어울려 사는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설문에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에 몰두하는 젊은 학생들을 바라보는 성인들이 젊은 세대의 폐쇄적 인성을 탓하고 개인주의와 상업주의에 빠져 있다고 그들을 비평하는 사이에 그들은 오히려 현 사회의 팽배한 개인주의적 경향에서 벗어나는 수단으로 그러한 문명의 이기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인의 일상문화는 그 방식과 수단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청바지와 통키타에서 스마트폰으로 수단의 변화가 있었고, 저항과 시위에서 조화와 여유의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정의정서와 어울림과 상생의 정서는 면면히 한국인의 정서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 한류가 전세계인의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은 한국인에게 만민공통의 정서가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라 밖의 시청자가 대장금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정으로 가득한 가족애와 한 인물의 부단한 도전정신과 열정 등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공통의 정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특히 한국인에게 어울림, 상생, 정, 열정과 같은 정서가 마치 생물학적 유전자처럼 세대에서 세대로 유전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한국인의 일상과 문화유전자
3. 맺음말 : 한국인의 정체성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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