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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공미혜 (신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30권 3호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1 - 44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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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부산지역 여성주의 지식생산이 지역의 사회문화적 분위기에 따라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와 그에 따른 문제점 및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서 여성주의 지식은 여성주의에 입각하여 여성 또는 여성문제를 보는 관점으로 넓게 규정한다. 따라서 이 글은 부산지역 대학 부설연구소와 여성학과, 여성관련 연구원, 여성관련 단체 등이 개최한 각종 토론회, 심포지엄, 연구물 등을 중심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여성주의 지식생산과 지역사회의 상호작용을 추론하고자 한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주의 지식생산은 여성운동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으며 사회문화적 분위기와 맥락을 같이 한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 이후 부산지역의 두 대학에서 여성관련 연구소가 설립되자 전문적인 여성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성주의 지식의 전문화도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대학원 과정의 여성학 전공자는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신자유주의의 확대로 인한 ‘시장화된 가부장제’에 의한 것으로 여성주의 지식의 확산을 저해하고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한편, 1990년대 이후 여성학을 접한 활동가들은 부산지역에서 여성주의에 입각한 여성단체를 설립하여 대중에게 여성주의를 널리 유포하는 기회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여성운동의 제도화는 조직의 안정과 운동성의 감소라는 내부적 모순에 빠지게 하였다. 부산지역 여성주의 지식생산은 전체 한국사회 및 부산지역의 구조적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지만 여성과 지역의 정체성을 동시에 보전하지 못하는 특성 또한 보이고 있다. 이는 특히 여성주의라는 새로운 지식을 중앙을 통해 수용하였던 지역의 종속성과 보수성을 내포하는 것으로 그 태동과 확장은 수도권보다 느리고 쇠퇴는 빠르게 진행되는 자원의 부족과 조직의 불안전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부산지역 여성주의 지식생산의 전망은 여성관련 단체의 자율성에 달려 있는데 자율성은 여성주의의 대중화와 지역특성의 가치를 동시에 유지, 발전시킬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사회구조의 변화와 여성주의 지식생산의 역사적 맥락
Ⅲ. 부산지역 대학 내 여성주의 지식생산의 전개
Ⅳ. 부산지역 여성관련 단체의 여성주의 지식생산의 전개
Ⅴ. 부산지역 여성주의 지식생산의 문제점과 전망
Ⅵ. 나오며: 자율성 강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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