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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관식 (한성대)
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79·280號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45 - 17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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豹菴 姜世晃(1713-1791)은 小北系 畿湖南人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으나 1728년의 李麟佐 亂에 처가와 친가가 연루되어 역적 집안의 일원으로 낙인찍히며 禁錮의 몸이 된 채 鄕村에서 寓居하는 불우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소북계 기호남인을 중용한 영정조대의 탕평정치로 1773년 환갑의 나이에 출사하여 5년 만에 재상에 오르고 마침내 正卿까지 오른 뒤 耆老所에 들어가 “三世耆英之家”의 영광을 누리는 극적인 삶을 살았다.
강세황은 이처럼 극적인 삶 속에서 경험했던 실존적 자의식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自畵像을 통해 의미 있게 형상화했다. 그리하여 44세부터 70세까지 많은 자화상을 그렸는데, 그 중 현재 50세 知天命과 61세 還甲의 나이로 첫 출사하던 무렵, 그리고 七旬을 맞아 그린 4점의 자화상이 남아있다. 강세황은 실존적 자의식을 가장 적합하게 형상화할 수 있는 형식과 도상 및 화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평생 추구했던 文人畵와 창의적으로 결합시킨 혁신적인 자화상을 다양하게 시도했다. 화원에게 초상화를 그릴 때도 새로운 형식과 도상을 시도하며 끊임없는 창의성을 보여주었다.
그리하여 圓形과 扇面의 새로운 화면 형식은 물론 松下讀書圖 계열의 감상적인 인물화풍 초상화의 새로운 양식을 시도했다. 특히 자화상의 경우, 명확한 中鋒骨筆과 해정한 渲染法 중심의 전통적인 초상화법을 벗어나서, 禿筆과 渴筆을 구사한 筆描法과 積墨法을 통해 素描風의 새로운 초상화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傳神’과 ‘寫心’의 명제 아래 얼굴을 이상화시키고 미화시켜왔던 전통적 관례를 벗어나, 분노와 슬픔과 고독이 담긴 표정은 물론 거칠고 칼칼한 피부까지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묘사함으로써 표현적 초상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또한 禁錮와 出仕, 揚名 등 삶의 변화에 따른 실존적 자의식을 烏巾像과 宕巾像, 紗帽像 같은 다양한 衣冠의 변화로 형상화하고, 紗帽野服像의 演劇的 圖像까지 창안함으로써 寓意的 衣冠 圖像學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었다.
그 결과 강세황은 많은 自畵像을 통해 心意를 가탁하며 墨戱를 즐기는 문인화의 특장을 초상화와 결합시켜 素描的 초상화와 表現的 초상화, 寓意的 초상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또한 형식적이고 규범적인 전통적 초상화를 넘어 詩書畵 一致를 지향하는 文人畵의 경지에 오른 새로운 초상화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餘技的, 墨戱的 차원의 전통적인 문인화가의 경계를 벗어나 근대적 예술가의 선구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목차

Ⅰ. 序言
Ⅱ.《靜春樓帖》의 油紙草本 自畵像
Ⅲ.《靜春樓帖》과 《七分傳神帖》의 圓形 自畵像
Ⅳ. 國博 소장 紗帽團領本 正面觀 半身像
Ⅴ.《豹翁小眞帖》의 深衣幅巾像
Ⅵ. 結語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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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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