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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엽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81號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203 - 22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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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기는 조선 말기, 대한제국, 그리고 일제강점기를 포함하는 약 100년간의 시기로 서구 ‘근대’와의 교류가 본격화되는 시기이다. 비교적 짧은 이 시기에 제작된 불화들은 현전하는 한국 불화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이며, 도상과 표현기법에 있어서도 이전 시기의 불화들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근대기 불화의 도상은 당시 유입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불교 도상 뿐 아니라, 근대기를 통해 소개된 여러 문물과 그 시기의 풍물과 풍속을 포함하고 있는 예들이 있어 흥미롭다. 또한 표현 기법에 있어서는 근대기 불화 중 많은 수가 서양화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현상들이 곧 대중들의 시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불교의 대중 포섭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파악하였다.
1910년 경부터 외래종교의 영향을 받아 근대식 불교 포교가 시작되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각이미지는 문서 포교와 함께 일반대중에게 불교를 어필하는 좋은 수단이 되었을 것이다. 1910년대를 전후한 시기에 발행되기 시작한 불교관련 간행물들은 포교에도 상당히 효과적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안에 불교의 내용과 관련된 삽도를 싣기도 하고, 불교유적이나 유물 혹은 화제가 되는 당대의 불화나 관련 그림들을 소개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신편팔상록』과 같이 석가모니의 일생을 백육십 여장의 그림과 함께 한글로 내용을 풀이한 불교서적도 출판되어 석가모니의 일생과 그 가르침을 이해하는데 일조하였다.
불화 역시 포교의 수단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근대기 불교포교소라고 하는 새로운 기능의 건물이 생김에 따라 심우사 〈일심삼관문도〉>와 같이 포교소에 걸리는 새로운 내용의 불화도 생겨났다. 이 불화는 한 눈에 보아도 매우 설명적인 그림으로 포교소에 걸맞게 감화를 목적으로 하는 그림임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당시 대중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과 기법들을 그림 속에 표현함으로써 불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근대기 불화는 예배의 대상이 되는 종교화로서 시각적으로 주의를 끌만한 요소들을 그려 넣어 포교의 효과를 더하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근대기 불교계의 대중포교
Ⅲ. 대중포교와 근대기 佛畵
Ⅳ. 근대기 불교 시각이미지의 확산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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