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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일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저널정보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인간연구 인간연구 제27호
발행연도
2014.7
수록면
167 - 19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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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안에서 관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피임은 부부행위의 두 가지 의의인 “일치와 출산의 의도적 분리”를 전제로 한다. 부부행위의 본질적 의미는 이 두 가지의 의의가 갖는 불가분의 연관성을 통해 드러난다. 그러므로 부부행위에 내재한 일치의 의의와 출산의 의의를 깨뜨리는 행위는 그들이 지향하고 있는 근본적인 선과 대립하는 행위가 된다. 인간행위의 윤리성은 근본적으로 자유로운 의지에 따라 이성적으로 선택한 행위의 대상에 달려 있다. 그 자유로운 의지의 행위 대상은 우리가 어떤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선택한 행위 자체를 말하며, 혹자가 피임을 선택했을 경우 피임이 혹자 행위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피임 선택의 기준은 그 행위 대상의 선택으로 예상되는 결과나 선과 악의 효과 대비 등에서 도출한다. 이 경우 부부행위의 본질적 의미는 망각되고, 따라서 그 의미가 갖는 인간학적이고 도덕적인 가치도 부차적인 것으로 취급된다. 그로 인해 그 구체적인 행위는 윤리적으로 선한지 악한지에 대한 판단 없이, 그 행위의 선택이 가져올 결과나 선악의 효과 대비에 의한 기준만으로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잘못된 결론에 도달한다. 따라서 본고는 부부 간의 인격적 상호증여인 부부일치의 존엄성과 인간 생명의 기원과 출산의 존엄성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서는 그 근본 전제인 “부부일치와 출산의 의도적 분리”에 대한 면밀한 윤리적 성찰이 필요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과학의 발전과 함께 부부일치를 배제한 출산의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생명을 경시하는 문화 사조 안에서 인간 생명이 수정되는 순간부터 존중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생명문화의 토대를 정립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피임
Ⅲ. 부부일치, 책임 있는 부모, 생명의 기원과 존엄성
Ⅳ. 윤리적 고찰
Ⅴ. 나가는 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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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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