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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유레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55권 제2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59 - 8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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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행위의 동력(動力)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심적 요소로서의 의지 개념이 서양 고대에, 적어도 고전기 그리스 철학에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본 논문에서는 의지 개념의 형성과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boulêsis’ 개념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리스도교 의지론에서 의지를 가리키는 라틴어 ‘voluntas’는 키케로 이래 그리스어 ‘boulêsis’의 표준적인 번역어였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이성적 욕망으로서의 ‘boulêsis’ 개념을 물려받아, 이성적 욕망으로서의 ‘의지’ 개념을 정립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리스토텔레스의 ‘boulêsis’가 어떤 의미에서 ‘이성적 욕망’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특히 ‘boulêsis’가 영혼의 이성적인 부분과 비이성적인 부분 가운데 어디에 속하는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 문제는 학자들 간에 오랫동안 논란거리가 되어 왔다. 어떤 이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boulêsis’가 단지 이성적 욕망이 아니라, 이성의 욕망이라고 주장하면서 그것을 영혼의 이성적인 부분에 귀속시킨다. 이들에 따르면,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영혼삼분법과 그것의 변형된 형태인 영혼이분법을 수용했으며, 플라톤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이성적 부분에 고유한 욕망을 인정했다. 다른 이들은 ‘boulêsis’가 이성의 기능에 따른다는 의미에서 이성적인 욕망이지만, 영혼의 비이성적인 부분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관련 전거들을 토대로 ‘플라톤주의적’ 해석에 반대하는 논변을 펼칠 것이다. 특히, 플라톤의 영혼삼분법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비판을 주요 논거로 제시하고 분석할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진술이 수미일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하지만 필자는 아카데미아 활동기에 집필된 초기 저작 『변증론』을 제외하고는 ‘플라톤주의’ 해석을 지지할 수 있는 전거가 희박함을 보일 것이며, ‘반-플라톤주의적’ 입장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숙고된 입장임을 밝히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소망’의 자리
3. 영혼의 ‘부분들’과 능력들
4. 영혼의 상반되는 충동들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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