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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22권 4호
발행연도
2014.11
수록면
5 - 53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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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울 남산을 살인 범죄라는 토픽을 갖고 중대한 역사적 공간, 사건 발생적 장소로서 접근한다. 살인을 사회문화적인 현상으로 읽고, 남산을 범죄라는 역사적인 현실이 벌어지는 현장으로 파악해 보려는 시도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기본적으로 벤야민과 크라카우어, 그리고 블호크로 이어지는 비판적 역사철학에 기대고 있다. 억압된 하위 주체들의 목소리를 전복적으로 읽고 징후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서벌탄 역사학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 글에서 연구자는 자본주의가 지배하고 국가권력이 관장한 포스트콜로니얼 근대화 시기 서울의 현대사를 실제로 살아간 주체이면서도 막상 역사적 기술 대상으로서는 가치 없는 것으로 여겨져 생략된 좌익 시인과 빈민, 펨프, 창녀, 식모, 그리고 현지처와 같은 도시 프롤레타리아트 대중들에게 주목한다. 남산에서 범인으로 남긴 행적과 피해자로 남긴 얼룩을 대중매체 담론에서 복원함으로써 그들의 삶과 죽음을 기록과 기억의 역사에 재등록시키려는 것이다. 이러한 글쓰기를 저자는 엄밀한 분석적 논문 형식을 탈피해 소설의 형태를 취해 시도한다. 그것은 ‘문학적인 것’ 혹은 ‘저널리즘적인 것’이 배제되고 삭제된 소수자의 목소리, 하위주체들의 문화를 역사 및 실재에 재기입하는 데 더 좋고 아마도 유효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목차

1. 들어가며: 살인의 문화와 범죄의 도시, 공간문화연구 틈입의 결정적 지점
2. 남산이라는 문화적 공간에 대한 범죄(학)적 조망
3. 테러와 암살의 능선, 명동 ‘딸라상’의 살해의 산책길
4. 판자촌 빈민들의 집, 영아 살인유기 식모의 방
5. ‘펨프’ 변사체 발견의 비탈, 내연의 ‘정부’를 살해한 ‘현지처’의 아파트
6. 나가면서: 남산의 흩어진 주검들이 지시하는 역사철학과 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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