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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기 (연세대학교) 이상길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22권 4호
발행연도
2014.11
수록면
95 - 156 (6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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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세계의 관심은 그 빈 공간을 찾기 힘들만큼 촘촘한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학문 공동체 내부의 대학원생들에 대한 학술적 관심은 지금까지 별로 없었다. 이 연구가 갖는 기본적인 관심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직장인’도, ‘교수’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해서 딱히 ‘학자’라거나 ‘연구자’라고 호명되기도 어려운 ‘애매한 위치’에서 공부하는 삶을 살아가는 대학원생들이 자기정체성을 어떠한 방식으로 형성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특히 우리는 문화연구를 전공하는 석사과정 대학원생들에 집중함으로써, 문화연구 분야의 이른바 ‘학문후속세대’가 주어진 객관적 학문제도와 학업조건들에 대해 어떠한 주관적 관점과 태도, 경험을 발전시키면서 전문 연구자로 성장해나가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언론학 및 문화학 전공 석사과정 대학원생 10명과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문화연구 전공 대학원생의 자기정체화 과정을 탐구하였다. 심층인터뷰 내용을 분석한 결과, 문화연구 전공 대학원생들은 자신의 과거를 ‘미래의 연구자’로서의 잠재성을 드러낸 시기로 재인식하고, 자신의 현재 정체성을 다중적으로 구축하고 있었다. 즉 그들은 ‘정식 연구자’는 못 되는 ‘학생’이자 ‘잉여’와 ‘노동자’ 사이에 있는 ‘취업준비생’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기면서, 전공의 모호성과 소수자성을 통해 스타일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들의 정체화 과정은 분과학문의 제도적 특성과 특수한 학업 여건에 의해 크게 영향 받는 경향을 드러냈다. 불안정한 미래 전망 역시 그들 정체감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 이들이 문화연구자들의 교육적 실천의 현장을 이루는 구성원들이자 장래 문화연구의 중심행위자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정체화 과정에 대한 연구는 문화연구라는 비판적 학문 기획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할 수 있게 해주는 리트머스 시험지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이론적 배경: 학문제도 내 대학원생의 사회화와 정체화
3. 연구절차
4. 문화연구 전공 대학원생들의 정체화 과정
5. 나가며: ‘연구문화의 문화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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